• 中인민은행, 중소 기술기업에 93조원 재대출 실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과학기술 부문 혁신을 위해 최대 5000억 위안(690억 달러·약 93조원)에 달하는 재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중국 정부의 최우선 목표인 과학기술 산업 육성을 위해 인민은행도 지원 사격에 나선 모습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7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인민은행(PBOC)이 이날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1개 시중 은행을 통해 중소 기술업체에 연 1.75% 이자율로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1년 만기 대출은 총 2번 연장할 수
    • 2024-04-07
    • 18:03:48
  • 과잉생산이 미중 갈등 새 뇌관.."美 보호무역 핑계 vs 中 전세계 산업 위협"
    과잉생산이 미·중 갈등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랐다.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 고위급 지도부와 잇달아 만나 중국의 과잉생산이 전 세계 산업을 위협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최근 미·중 양국이 관계 안정화에 나선 가운데 경제 전쟁을 피하기 위해 대화 채널을 열고 소통을 이어가기로 합의했지만 자국 미래 산업 발전과 이익이 걸린 문제인 만큼 해결 실마리를 풀기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경제전쟁 피한 미·중···과잉생산 논의할 회담 개
    • 2024-04-07
    • 15:13:22
  • 샤오미, 전기차 하루 240대 생산..."생산능력 제고 한계"
    샤오미가 출시한 자사 첫 전기차 ‘SU7’이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생산능력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롄서는 “지난 3일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샤오미 자동차 생산단지를 취재한 결과, 샤오미 전기차 공장은 1교대 생산 체제로 운영되고 있고 초과근무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공장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샤오미 전기차 공장의 현재 일일 생산능력은
    • 2024-04-05
    • 18:06:42
  • 홍콩증시, 대내외 악재로 하락...기술주↓
    홍콩증시는 청명절 연휴 후 첫장을 하락세로 마쳤다. 미국 금리 인하 후퇴와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 여파 등으로 미국 증시에 이어 아시아 주요 증시에도 찬바람이 불었다. 방중 중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대중 강경 발언과 대만 지진 여파 등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01% 내린 1만6723.92로 장을 닫았다. 항셍기술지수가 0.29% 밀리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인공지능(AI) 기업 센스타임이 4.41%, 화훙반도체가 3.23% 하락했고, 우시앱택은 5.62% 급락하면서 바이오주를 끌어내렸
    • 2024-04-05
    • 17:45:34
  • 中, 청명절 연휴로 경기 회복세 굳히나...관광·소비 '들썩'
    청명절 연휴(4~6일)를 맞아 중국 관광·소비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중국 국내 여행객이 급증한 데다 박스오피스까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경제에 온기를 더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5일 펑파이는 중국국가철로그룹을 인용해 청명절 연휴 첫날인 전날 중국 철도 이용객은 1853만6000명으로, 일일 이용객 기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용객은 1265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국가철로그룹 관계자는 “청명절 연휴로 성묘객과 귀향객, 여행객이
    • 2024-04-05
    • 16:37:32
  • 알리바바 "값싼 중국산으로 시장 왜곡 안해...세계 인식 바꿔야"
    “알리바바는 그저 값싼 중국산 제품으로 시장을 장악하려는 기업이 아니다. 우리는 세계적인 사업을 하고 있고, 세계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4일 중국 IT 매체 자커(ZAKER)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차이충신 회장은 전날 공개된 니콜라이 탕겐 노르웨이국부펀드(NBIM) 최고투자책임자(CIO)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차이 회장은 알리바바가 글로벌 무역을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리바바가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미국산 제품이 연
    • 2024-04-05
    • 11:51:43
  • [대만 지진] "친중 세력만 안전하길"...양안 갈등 '부각'
    지난 3일 25년 만의 최악의 지진이 대만을 강타한 가운데, 대만 지진을 바라보는 중국의 시선에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의 불편한 분위기가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 이날 대만 지진에 대한 중국 관영 매체 보도에 달린 댓글 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댓글은 “모두가 안전하길 바란다. 대만 독립주의 세력을 제외하고”라는 댓글이었다.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글 역시 이런 종류의 글들이었다. 9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한 재난에도 정치적 갈등
    • 2024-04-04
    • 18:21:32
  • [대만 지진] '불의 고리'에 노출된 세계 반도체 공급망…수급 우려 고조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 대만을 강타하면서 반도체 공급망 차질 문제가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올랐다.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TSMC의 생산능력 90%가 대만에 집중돼 있어서다. 올해 첫날 일본 노토 지진에 이어 3개월 만에 대만 지진이 발생하면서 반도체업계에 '지진 리스크'가 부각하고 있다. 반도체 공급망이 집중된 일본과 대만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조산지대에 위치해 지진이 잦은 편이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불
    • 2024-04-04
    • 16:31:39
  • '야오야오링셴' 금지령 내린 中화웨이 이유 보니
    '야오야오링셴(遙遙領先)' 남보다 월등히 앞선다는 뜻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임원이 신제품 출시 때마다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인데, 올해 들어서는 ‘금지어’가 됐다. 올 들어 미국의 압박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화웨이가 로우 키(low key, 낮은 행보)를 유지하려는 모습으로 읽힌다. 화웨이가 올 초 '야오야오링셴' 상표권 등록을 철회했다고 중국 매체 36kr 등 현지 매체가 3일 보도했다. 중국 기업정보업체 톈옌차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9월 국제 분
    • 2024-04-04
    • 15:10:51
  • 中 증시, 4~5일 청명절로 휴장…홍콩증시는 4일 하루 휴장
    중국증시가 청명절 연휴를 맞아 4일(목)과 5일(금) 양일간 휴장한다. 또한 홍콩거래소는 4일 하루 휴장한다. 이에 4~5일까지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의 주식 거래가 중단되고, 홍콩거래소를 통해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투자하는 후구퉁과 선구퉁 거래 역시 중단된다. 중국증시와 홍콩증시 및 후구퉁, 선구퉁 거래는 다음주 8일(월) 정상 개장한다.
    • 2024-04-04
    • 07:45:17
  • 中증시, 대만 지진+청명절 관망세 속 하락...자동차↓
    3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생한 대만 지진 여파와 함께 청명절 연휴(4~6일)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서비스업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5.66포인트(0.18%) 하락한 3069.30, 선전성분지수는 42.19포인트(0.44%) 내린 9544.7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12.87포인트(0.36%), 20.08포인트(1.08%) 밀린 3567.80, 1840.41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
    • 2024-04-03
    • 18:21:11
  • 푸바오의 '판생 2막' 어떻게 이어지나
    푸바오의 ‘판생 2막’ 어떻게 이어지나-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 전문가 쩡원 인터뷰 지난 3월 3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寶)’가 중국으로 떠나기 전 한국 팬들과 만나기 위해 ‘마지막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는 푸바오와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한 수천명의 구름인파가 몰렸다. 중한 양국이 체결한 관련 협의에 따라 푸바오는 만 4세가 되기 전 중국으로 가야 한다. 3월 4일부터 푸바오는 한 달 동안 건강 및 검역 관리를 받고 이동
    • 2024-04-03
    • 17:36:26
  • [대만 지진] "3~4일 내 규모 6.5∼7.0 여진 발생할 수 있어"
    3일 오전 대만에서 규모 7.2이 발생한 가운데, 3~4일 내에 규모 6.5∼7.0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젠푸 대만 기상청 지진예보센터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진앙이 육지와 가깝고 진원도 얕아 대만 전역에서 지진을 느낀 것”이라면서 “앞으로 3~4일 동안 규모 6.5~7.0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우 센터장에 따르면 대만에서 규모 6.0~7.0 지진은 연간 약 2~4회 발생하지만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 이번 지진은 1999년 9월 21
    • 2024-04-03
    • 17:29:14
  • [종합] [대만 지진] TSMC 일부 생산라인 멈춰…글로벌 AI칩 공급 '빨간불'?
    대만 동부 해역에서 3일 25년 만의 가장 강력한 규모 7.2 지진이 발생해 현지 반도체 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대형기술기업)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인공지능(AI)칩 공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대만에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UMC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이 위치해 있다. 대만 반도체 업체에서 생산하는 칩은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전 세계 소비전자 제품의 약 80%에 탑재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거대기술기
    • 2024-04-03
    • 16:46:31
  • [대만 지진] TSMC, 대피한 직원들 복귀 중..."연휴 추가 근무로 영향 최소화"
    3일 오전 대만을 강타한 강진으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TSMC가 한때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이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TSMC는 청명절 연휴(4~6일) 중 추가 인력을 투입해 지진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TSM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직원들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회사가 마련한 절차에 따라 일부 공장에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 모든 인력이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다시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이번 지진
    • 2024-04-03
    • 16: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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