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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트래킹 시스템 추가한 KPGA 코리안 투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가 새로운 시즌을 맞아 볼 트래킹 시스템을 추가했다. KPGA 코리안 투어가 4월 14일 개막전(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으로 2022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KPGA는 시즌 개막에 맞춰 공식 누리집을 전면 개편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순위표 선수 이름 옆 녹색 3D 버튼이다. 이 버튼을 클릭하면 화면이 볼 트래킹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해당 선수의 티샷부터 홀 아웃까지 모든 스윙이 3D로 구현된다. 종전 누리집에서는 작은 2D 화면에 1라운드부터 최종 4라운드까지 4개의 선이
- 2022-04-14
- 09: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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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술받는 골프 헐크 헐크처럼 몸을 불린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몸에 이상 반응이 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 1월 29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었다. 2월 초에는 사우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PGA 투어와 으르렁거리던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디섐보가 온다는 소리에 바빠졌다. 드라이빙 레인지 300야드(274m) 뒤에 울타리를 쳤다. '골프 헐크'가 연습 중 공을 12번 홀 티잉 그라운드로 날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섐보의 공이 울타리에 걸리는 일은 없
- 2022-04-14
- 08: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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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남기고 12번째로 떠난 셜리 스포크 4월 12일(현지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창립자) 13명 중 한 명인 셜리 스포크(미국)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에서 94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다 스포크는 1927년 5월 14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났다. 집이 골프장(18홀 규모) 건너편이라 어린 나이에 로스트볼(분실구)을 주워다 판매했다. 돈을 모아 골프채를 산 것은 13세 때다. 1년 뒤인 14세에 디트로이트 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지역 매체는 "미래 스타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우승 등 유망주로 주목받았으나
- 2022-04-14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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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신성 앞에 나타난 초신성 15세 37일. 프로골프 대회(트러스트 골프 아시안 믹스드)에서 우승한 아마추어 랏차논 'TK' 찬타나누왓(태국)의 나이다. 15세 37일은 남자 골프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이시카와 료(일본·15세 245일)로 208일 빨랐다. 아시안 투어 기록도 갈아치웠다. 2005년 17세 5일의 나이로 우승한 친나랏 파둥실(태국)과는 1년 이상 차이가 났다. 자연스럽게 아시안 투어 2위 기록을 보유한 김주형(20·17세 149일)도 제쳤다. 김주형은 2020~2022시즌 아시안 투어 오더 오브 메리트(
- 2022-04-13
- 08: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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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하던 필 미컬슨, US 오픈 출전 신청 "PGA 투어가 탐욕스럽다." 지난 2월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필 미컬슨(미국)이 9500만 달러(1169억원)를 벌게 해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겨냥했다. 사우디 석유 자본을 옹호하면서다. 미컬슨은 PGA 투어를 위협하는 슈퍼 골프 리그(SGL)와 언론인 살해 등 인권 문제로 뒤섞인 폭풍 속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해 역풍을 맞았다. 저스틴 토머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동료 선수들이 그런 그를 비난했다. 바람은 점점 강해졌다. 미컬슨의 후원사는 후원을 잠정 중단하거나, 철회했다. 후
- 2022-04-13
- 07: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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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한국인 최초' 도전, 이제 다시 시작 "벽을 느꼈습니다." "아쉽습니다." '한국인 최초'에 도전했던 두 선수가 실패 후 뱉은 말이다. 4월 둘째 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와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는 두 선수가 '한국인 최초'에 도전했다. 바로, 정찬성(35)과 임성재(24)다. 정찬성은 9일(현지시간) 잭슨빌의 비스타 베테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한국인 최초 UFC 챔피언을 노렸다. UFC에 진출한 첫 한국 선수는 김동현(41)이다. 2008년 5월 웰터급으로 데뷔했다. 이후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날짜로는 5
- 2022-04-12
- 10: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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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집대성한 이곳 미국 플로리다주 북동부에는 세인트오거스틴이라는 도시가 있다. 잭슨빌에서 미국 동부를 횡단하는 95번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향하다 보면 오른편에 거대한 건물이 빼꼼 얼굴을 내민다. 이 건물이 바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이하 전당)이다. 초입에는 나무가 무성하다. 월드 골프 빌리지와 골프장이 나온다. 한 노인이 카트를 타고 한적한 골프장을 누빈다. 대통령이 따로 없다. 전당에서는 결혼식이 열렸다. 신부가 면사포를 쓰고 '올드' 톰 모리스(스코틀랜드)와 '위대한 아마추어' 프란시스 위
- 2022-04-12
- 10: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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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8위 임성재, 세계 순위는 21위 2021~2022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500만 달러·약 185억원)에서 두 번째 상위 10위에 성공한 임성재(24)의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가 5계단 상승했다. OWGR 사무국은 4월 11일 공식 누리집에 이번 주 순위를 반영했다. 반영 결과 임성재의 순위가 26위에서 21위로 5계단 상승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스콧 셰플러(미국)는 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5위를 기록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욘 람(스페인)을 제치고 2위에 눌러 앉았다. 람은 마스터스에서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세
- 2022-04-12
-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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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현장] 두 번째 상위 10위, 그린 재킷이 다가온다 2020년 11월 준우승, 2022년 4월 8위. 임성재(24)의 두 번째 마스터스 토너먼트(이하 마스터스) 상위 10위 안착이다. 임성재는 4월 10일(현지시간) 종료된 마스터스에서 1언더파 287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2020년 11월 준우승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4월 마스터스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대회 첫날 프레스 빌딩 1층 인터뷰 룸에 방문했다. 5언더파 선두 신분으로다. 그는 "처음 와봤다"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둘째 날은 바람이 많이 불었다. 흔들림이 컸다. 2오버파 74타. 중간 합계 3언더
- 2022-04-11
- 08: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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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현장] 그린 재킷까지 입은 세계 1위 스콧 셰플러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1위 스콧 셰플러(미국)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그린 재킷(마스터스 부상)을 입었다. 2021~2022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86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500만 달러·약 184억원)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10야드)에서 열렸다. 최종 4라운드 결과 셰플러는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7언더파 281타)를 3타
-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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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모셔라"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10야드)을 나흘째 누비고 있다. 우즈의 모습을 보고자 패트론(마스터스 갤러리)이 구름처럼 따라붙었다. 지난해(2021년) 2월 차량 전복 사고 이후 첫 정규 투어 복귀이기 때문이다. 우즈의 출전만으로도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500만 달러·약 184억원) 흥행은 보증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를 지켜보던 마틴 슬럼버스 영국왕립골프협회(R&A) 최고경영자(CEO)와 직원들이 움직였다. 올해 150주년을 맞이하는 디 오픈 챔피언십(이하 디 오
- 2022-04-11
-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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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현장] 정찬성이 실패한 '한국인 최초', 임성재가 성공할까 이번 주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는 한국 선수들(격투기·골프)이 '한국인 최초'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리고 있다. 격투기는 지난 4월 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진행된 UFC273에서다. 페더급 4위 정찬성(35)이 한국인 최초 챔피언을 노렸다. 상대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 새벽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정찬성의 얼굴은 만신창이가 됐다. 반면, 볼카노프스키의 얼굴은 흠집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말끔했다. 정찬성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케이지 바닥에 주저앉았다. 하늘
- 2022-04-11
- 06: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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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막힌 코리안 좀비, 한국인 첫 UFC 타이틀은 다음 기회에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이 UFC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UFC 273 볼카노프스키 vs 코리안 좀비가 4월 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비스타 베테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렸다. 메인 포스터를 장식한 것은 페더급 타이틀 매치다. 정찬성과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의 혈투다. 정찬성은 MMA 전적 17승(서브미션 8승, KO 6승) 6패, 페더급 4위다. 1라운드에서 승리한 것은 지금까지 10번이다. 10경기 중 7승을 거뒀다. 3명(더스틴 포이리에, 프랭키 에드가, 댄 이지)을 꺾은 바 있다. 볼
- 2022-04-10
- 15: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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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볼카노프스키에 4라운드 TKO 패배 한국인 최초 UFC 챔피언에 도전했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이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에 4라운드 TKO 패배했다. 정찬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3 메인이벤트에서 볼카노프스키(34·호주)와 타이틀전을 벌였다. 앞서 주요 외신과 현지 베팅업체들은 볼카노프스키의 일방적 우세를 점쳤다. 이날 정찬성은 옥타곤 입장 전에 등장 음악을 따라부르거나 코치진들과 일일이 포옹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
- 2022-04-10
- 14: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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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주류가 되다] 영역 넓히는 파크골프 파크골프는 공원과 골프의 합성어다. 장애인과 노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파크골프는 198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됐다.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러서까지 홋카이도에는 600여개의 파크골프장이 만들어졌다. 이후 하와이, 호주, 중국, 미국 등에 파크골프가 전파됐다.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몇 년 되지 않았다. 경기 방식은 골프와 비슷하다. 출발 지점에서 홀을 향해 공을 치며 코스를 돈다. 최종 코스까지 가장 적은 타수로 홀에 볼을 넣는 사람이 승리한다. 골프와 마찬가지로 4인 1조다. 18홀 기준
- 2022-04-09
- 11: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