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만의 美 개기일식에 관광 '특수'...일부 관광객 '5년 전' 예약
    미국에서 7년 만에 관측되는 개기일식(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위치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을 앞두고 미국 대륙이 들썩이고 있다. 일식을 관람할 수 있는 미국 내 지역에서는 여행객들이 몰려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미국 ABC 뉴스가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5년 전 미국 메인주의 한 호텔은 황당한 예약을 받았다. '5년 뒤' 개기일식을 보겠다며 한 관광객이 예약했기 때문이다. 인디애나주의 한 휴대용 화장실 판매업체는 평년보다 10배나 많은 주문을
    • 2024-04-08
    • 17:33:15
  • 옐런 美 재무 "中 보조금으로 몰락한 철강업 전철 밟지 않을 것"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미국 신산업이 중국의 보조금으로 인해 몰락의 길을 걸었던 철강업의 전철을 밟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4일간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허리펑 부총리 등 고위 관리들과의 릴레이 회담을 마무리 지은 옐런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측과 "어려운 대화"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의 취약한 내수 및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등에 '대규모 정부 보조금'을 동반한 중국의
    • 2024-04-08
    • 17:19:54
  • 트럼프 리스크 속 미·일 군사협력 강화…중국 견제 '맞손'
    미국이 대중국 견제를 위해 일본과의 군사협력을 역대급 수준으로 강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이 만나 삼각 공조를 강화했듯, 올해는 워싱턴서 미·일·필리핀 3국 정상이 만나 결속력을 확인할 방침이다.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일 양국이 군사협력 강화를 통해 '누구도 끊을 수 없는' 동맹을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욕타임스(NYT)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8일 미
    • 2024-04-08
    • 16:23:21
  • 위기의 테슬라…실적 악화에 '중고차 감가상각'까지 덮쳐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중고가 감가상각' 문제가 덮쳤다.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은 최근 테슬라 신차를 포함한 전기차(EV)의 중고가 하락세가 가파른 걸로 나타나 전기차 구매 의욕이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저가형 전기차를 내놨던 테슬라의 경우 중고가 하락 폭이 커 구매자들이 굳이 신차를 사고 싶지 않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연구 웹사이트 아이씨카닷컴이 3월에 내놓은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출시 후
    • 2024-04-08
    • 15:41:07
  • 日 2월 경상수지 23.6조원 흑자…자동차 수출, 방일객 증가가 견인
    일본 재무성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2월 일본의 경상수지가 2조 6442억엔(약 23조 6천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 호조로 무역 적자가 줄어든 데다 외국인 방문객의 증가로 여행수지 흑자를 낸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신문)과 지지통신 등 일본 매체는 흑자 폭이 작년 같은 달보다 20.2% 확대됐으며, 일본은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경상수지는 해외와의 상품, 서비스 등의 거래 및 투자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수출에서
    • 2024-04-08
    • 15:00:17
  • 이스라엘, 가자 남단서 철군 뒤 "휴전 협상 진전"...향후 시나리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군 병력을 철수한다 밝힌 지 하루 만에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서 진전이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휴전 분위기로 전환되는 가운데 향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대응 방안에 대한 여러 시나리오가 제시되고 있다. 8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이집트 국영 알 카헤라 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알 카헤라 뉴스는 협상에 참여한 모든 당사자 간 기본사항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 2024-04-08
    • 11:46:18
  • '엔비디아 많이 올랐네' 월가, 한국·대만 등 AI주에 베팅
    월가가 신흥시장의 인공지능(AI)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올해 들어 80% 넘게 급등하며 고점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신흥국 시장은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본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월가 주요 기관들은 신흥국 AI주에 베팅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투자 운용의 지타니아 칸다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는 AI를 신흥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본다”며 “지금까지는 반도체 등 직접적인 AI 수혜주에 투자했으나
    • 2024-04-08
    • 10:48:02
  •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병력 철수해도 전쟁은 계속...종전 아직 멀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가자지구에서 지상군 병력 대부분을 철수했지만,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가자 전쟁 6개월째를 맞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지상군 병력을 축소했지만) 가자지구에서 전쟁은 계속되며 종전까지는 아직 멀었다"며 "이제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마스 고위 관리들은 여전히 (가자지구에) 숨어 있다. 조만간 우리는 그들을 찾아낼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 테러범과 지휘관을
    • 2024-04-08
    • 07:48:04
  • 기시다 "김정은과 정상회담 추진…고위급 접근 중"
    미국 국빈방문을 앞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정부가 북한에 “고위급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보도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기시다 총리는 북·일 정상회담 추진의 목적은 "미해결 문제들을 해결하고 양국의 안정적 관계를 촉진하기 위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해결 문제’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납북
    • 2024-04-08
    • 07:24:53
  • [뉴욕증시 주간전망] 인플레 재점화 우려 속 CPI 주목…1분기 실적 시즌 개시
    이번주(4월 8~12일) 뉴욕증시는 최근 인플레이션 재점화 및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물가 지표 및 3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 회의록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주 시작하는 1분기 실적 시즌에도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0.95%, 2.27% 하락한 5204.34, 3만8904.04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80% 내린 1만6248.52에 마감했다
    • 2024-04-08
    • 06:00:00
  • 슬로바키아 대선서 '친러' 펠레그리니 당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이자 유럽연합 회원국인 슬로바키아에서 친러시아 성향 대통령이 당선됐다. 슬로바키아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페테르 펠레그리니 의회의장이 전날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에서 53.1%의 득표율로 이반 코르초크 전 외무부 장관(46.9%)을 누르고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펠레그리니 당선인은 2018년 3월∼2020년 3월 총리를 역임했다. 취임식은 6월 15일 열리며 임기는 5년이다. 그는 친러시아 성향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에 반대해왔다. 반면 코르초
    • 2024-04-07
    • 22:20:40
  • "러시아, 최전방 우크라군에 금지 화학무기 공격"
    우크라이나와 2년 넘게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군이 최전방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대상으로 국제 협약상 금지된 화학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최전방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대부분 최루탄과 다른 화학 물질을 투하하는 러시아군의 소형 드론의 공격을 거의 매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최루탄의 일종인 CS가스를 우크라이나군에 발사하고 있다. CS가스는 1997년 체결된 국제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따라 전장에서 사용해서는 안 되는 물
    • 2024-04-07
    • 22:07:31
  • 이스라엘 "가자 남부서 1개 여단 제외 지상군 대부분 철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6개월째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군 병력 상당수를 철수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간밤에 1개 여단을 제외한 지상군 병력 대부분을 가자지구 남부에서 철수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다만 철수 배경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일간 매체 하레츠는 “그동안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에서 작전해온 98사단이 철수했다”면서 “이는 전투 임무가 완료된 데 따른 것으로, 미국의 요구 때
    • 2024-04-07
    • 20:54:05
  • FT "日 3국 안보협의체 '오커스' 합류 가능…10일 미일 정상회담께 발표"
    중국 견제 목적의 미국·영국·호주의 안보 협의체 오커스(AUKUS)에 일본이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주 있을 미·일 정상회담 전후로 오커스가 일본(JAPAN)을 포함한 '조커스'가 발표될 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오커스 3국 국방장관은 조만간 오커스의 양대 축(필러·pillar) 중 두 번째 축 확장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필러 2의 핵심 내용은 해저, 양자컴퓨터, 극초음속
    • 2024-04-07
    • 17:28:54
  • 세계 곳곳서 복병 마주친 인플레이션…고금리 기간 연장 전망도
    둔화되는가 싶던 인플레이션이 세계 곳곳에서 복병에 마주쳤다. 미국 경제 호황 및 중국 경제 회복 조짐과 함께,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반등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다. 6월로 예상됐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물 건너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3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30만 3000명 증가해 로이터 예상치(20만명 증가)를 크게 뛰어넘었다. 노동통계국은 보건, 건설, 정부 분야에서 취업자 수가 늘어났다
    • 2024-04-07
    •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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