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도시바 직원 5000명 감축···2015년 이후 최대 규모"
    한때 일본 대표 기술 기업 중 하나였던 도시바가 자국 내 인력 5000명가량을 감원할 방침이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시바는 내달 발표 예정인 중기 경영 계획에 수익 개선 방안의 하나로 이러한 감원 계획을 넣기로 했다. 2015년 부정 회계가 발각된 이후 도시바의 인력 감축 규모로는 가장 큰 수준이다. 현재 도시바의 일본 내 인력 규모는 약 6만7000명이다. 닛케이는 희망퇴직 실시로 인한 특별퇴직금 지급 등에 따른 특별 손실도 1000억엔(약 8946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 2024-04-17
    • 19:46:27
  • 바이든,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3배 인상 추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기존보다 3배 인상하는 안을 추진한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전미철강노조(USW)를 찾은 자리에서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5%로 올리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에 적용되던 7.5% 관세의 3배에 해당한다. 백악관은 “미국 근로자들이 중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들의 수입으로 인해 계속 불공정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2024-04-17
    • 19:27:04
  • 384년 역사 덴마크 건축물 화재...문화재 붕괴에 시민들 '눈물'
    덴마크의 대표 문화유산인 건물이 화재로 힘없이 무너졌다.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오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뵈르센'(옛 증권거래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건물은 17세기 르네상스 양식으로 세워진 유서 깊은 건축물이다. 의회가 있는 크리스찬스보르그궁 옆에 위치하며, 상공회의소 본부로 쓰였다. 이 건물은 17세기에 건축됐던 원래 모습으로 복원하는 작업을 거쳤을 정도로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건물 안에는 19세기 인상파 화가 페더 세버린 크뢰이어의
    • 2024-04-17
    • 17:07:15
  • 짐 싸서 해외 간다…韓, 민간 투자 위축에 AI 인재 유출 심화
    한국 인공지능(AI) 기술 업계가 특허에 있어서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지녔지만, 실제로 개발한 AI 모델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투자도 쪼그라들며 AI 인재들이 막강한 자금력을 갖춘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AI연구소'(HAI)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발간한 'AI 인덱스 2024'에 따르면 한국은 2022년 기준 10만명당 AI 특허 수가 10.26개로 조사 대상국 중 1위였다. 2위 룩셈부르크(8.73개), 3위 미국(4.23개), 4위 일본(2.53개)과 큰 격차를 뒀다. A
    • 2024-04-17
    • 16:54:50
  • 日 마이니치 "한·일 정상 오늘밤 전화협의…친밀한 관계 어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르면 17일 밤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복수의 한·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까지 아우른 협력과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화 협의에서 최근 미국 국빈 방문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전화 협의는 일본 측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한·일 양국 혹은 한·미·일 3국 간 긴밀히 협력할 방안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매
    • 2024-04-17
    • 16:30:55
  • 파월 변심에 속 타는 각국 중앙은행…ECB와 엇박자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변심에 연내 금리 인하를 계획했던 각국 중앙은행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연준보다 앞서서 금리 인하에 나섰다가는 통화 가치가 바닥을 칠 수 있어서다. 그간 물가 지표 반등에도 "바뀐 건 없다"며 금리 인하를 자신했던 파월 의장은 중동 긴장과 미 경제 강세에 다시 매파로 선회했다. 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 관련 워싱턴 포럼 행사에서 “최근 경제 지표는 확실히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 2024-04-17
    • 16:24:15
  • 콘넥션, 中 콰이쇼우 시상식서 '연간 패션 우수업체' 수상
    중국 마케팅 전문 기업 콘넥션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콰이쇼우 시상식'에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콘넥션은 지난달 24일 콰이쇼우 시상식에서 '연간 패션 우수 업체'로 선정됐다. '콰이쇼우'는 유명 왕홍이 대거 가입된 중국 최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패션 및 뷰티 등 다양한 업종을 다뤄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통한다. 앞서 콘넥션은 수많은 인기 왕홍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내 유명 왕홍인 쉬샨과 '
    • 2024-04-17
    • 15:22:03
  • 사람 습격하는 곰 얼마나 많길래…日, 곰 잡으면 교부금 지급
    일본에서 곰에게 습격당해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증가하자 정부가 나서서 포획과 개체수 조사를 하는 광역자치단체에 교부금을 지급하기로 정했다. 17일 요미우리신문과 아시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은 전날 ‘지정 관리 조수(鳥獸)’에 곰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계획적인 포획을 공식적으로 허용해 개체수를 관리하는 대상에 곰이 속하게 된 것이다. 이토 신타로 환경상은 기자회견에서 곰 개체수 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사람의 생활권에 (곰이) 출몰하는 것을 막는 등 포획에만 치우치
    • 2024-04-17
    • 14:28:32
  • 서방 대이란 '제재' 착수, 원유 수출에 칼 빼 드나
    미국 주도하에 서방이 대(對)이란 제재 마련에 착수했다. 이란의 자금조달 통로를 차단해, 하마스 등 대리세력으로 자금이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는 게 골자다. 드론 및 원유 수출통제가 주요 제재안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고유가에 따른 고물가 리스크를 감안해 원유 수출 제재는 논의대상에서 빠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16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수위를 조절하는 양상이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은 이날 열린 회의에서 ‘이
    • 2024-04-17
    • 14:14:43
  • AMD, 'AI PC 탑재용' 반도체 출시...인텔·엔비디아 '추격'
    미국 반도체기업 AMD가 16일(현지시간) 실시간 언어 번역과 요약 기능을 탑재한 인공지능(AI) 개인용 컴퓨터(PC)에 넣을 새로운 칩을 내놨다. 앞서 인텔과 엔비디아가 AI PC용 칩을 공개한 터라 향후 AI PC 시장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AMD는 이날 노트북과 모바일용 칩인 '라이젠 프로 8040 시리즈'프로세서와 PC용 '라이젠 프로 8000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칩들은 이번 분기부터 미국 컴퓨터 기업 HP와 레노버 등에 쓰인다고 AMD는 전했다. 신 제품의 생산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 2024-04-17
    • 07:58:38
  • [뉴욕증시 마감] 중동 긴장·파월 '인하 지연' 발언에 혼조세...S&P500 0.2%↓
    뉴욕 3대 지수는 중동 지역 충돌 위험과 함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해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86포인트(0.17%) 상승한 3만7798.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1포인트(0.21%) 내린 505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77포인트(0.12%) 하락한 1만5865.25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S&P500 부문 가운데 △임의소비재 -0.52% △
    • 2024-04-17
    • 07:36:30
  • 일본, 구글에 반독점 행정처분 방침…야후에 '광고 갑질' 혐의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라인야후에 대해 독점금지법을 위반한 혐의에 따라 행정처분에 나서기로 했다. 구글의 디지털 광고 중 ‘검색 연동형 광고’ 서비스가 라인야후의 거래를 제한한 것으로 봤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검색 연동형 광고는 인터넷에서 검색어와 관련한 광고를 검색 사이트에 표시하는 것으로, 이같은 광고 시장에서 구글이 차지하는 비율은 압도적이다. 일본의 검색 연동형 광고 시장 규모는 1조엔(약 9조원)이 넘고, 이 가운데 구
    • 2024-04-16
    • 18:12:07
  • 日, 세계최대 원전 핵연료 반입 시작…주민 동의없이 재가동하나
    일본 도쿄전력이 니가타현의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7호기 재가동을 위해 핵연료 반입 절차에 들어갔다. 해당 원전은 단일 원전 중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데, 정작 지역 주민들의 동의는 얻지 못한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허가를 얻어 오후 5시경부터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부지에 있던 핵연료 일부를 7호기 원자로 내로 반입했다. 해당 원전은 2011년 8월 동일본대지진 발생으로 운전이 정지됐다. 도
    • 2024-04-16
    • 17: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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