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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은행 셀시우스 인출 정지에 비트코인 폭락 암호화폐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셀시우스의 인출 중단이 제2 테라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암호화폐 매도세를 부채질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2만823달러까지 추락하며 18개월래 최저점을 찍었다. 미국 가상자산 대출기업인 셀시우스가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인출과 계좌 이체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뒤 암호화폐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셀시우스는 암호화폐를 예치한 고객에게 18%에 달하는 이자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그런 다음
- 2022-06-14
- 16: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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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이번주 자이언트스텝 밟나…1%p 인상론도 고개 들어 미국 거시경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연초만 해도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이 현실화할지에 대해 유보적 입장이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상황은 급변했다. 고삐 풀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월가 주요 금융사들은 연준이 당장 이번주에 0.75%포인트에 달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포인트 인상론까지 나오는 형국이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학살자’로 통했던 폴 볼커 전 연준 의장의
- 2022-06-14
-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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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시장도 결국 식을 것"…인플레이션 충격파 계속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그동안 호조를 보이던 고용시장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당초 예상보다 급격하게 올릴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세)이 가속화하면서, 중앙은행이 올해 말까지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장 오는 14~15일(이하 현지시간)에 열리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폭은 최소 0.5%p(포인트)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상은 경기 위축을 불러오면서 고용 시장을
- 2022-06-14
- 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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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한때 2만3000달러선 붕괴 "더 떨어질 것"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2만3000달러 아래로 무너졌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인 암호화폐를 대거 팔자, 비트코인 가격이 202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폭락했다고 C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약 17% 하락한 2만2764달러에 거래됐다. 손실 일부가 복구되며 15% 폭락한 2만3351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과 이날 총 3일 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2000억 달러 이상이 증발했다.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의 시가 총액은 2021년
- 2022-06-14
- 07: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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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75bp 금리인상 공포에 S&P500 3.8%↓ 폭락…비트코인 15%↓ 13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주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등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공포에 주요 지수가 모두 폭락했다. S&P500지수는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고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만4000달러선이 무너졌다. S&P500지수 약세장 진입…50bp보다 센 75bp 오나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6.05포인트(2.79%) 하락한
- 2022-06-14
- 06: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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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마감] 美 CPI 충격에 VN지수 4%대 급락 13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는 4%대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04포인트(4.44%) 내린 1227.0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3일(-4.53%) 이후 1개월 만에 4%대 낙폭을 다시 기록한 것이다. 이날 VN지수는 1284.08로 출발한 후 하락 곡선을 그렸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패닉 셀링(공황매도)' 장세가 이어졌다"며 "전 세계 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면서 위험회피
- 2022-06-13
- 18: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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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주간전망] 국제 시장 하방 압력 직면…"조정세 진입할 가능성 높아" 증권사들은 베트남 주식 시장이 이번 주(6월 13~17일)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일 뿐만 아니라 국제 시장에서 추가적 하락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베트남비즈(Vietnambiz)는 "지난 10일은 5월 최저점(1171.95포인트) 이후 가장 강력한 하락장을 기록했다. VN지수는 2일 만에 1300선 밑으로 다시 내려갔다. 시장 조정은 주로 대형주, 특히 페트로베트남가스(GAS -4.43%) 등과 같은 에너지주의 차익실현 압력으로 인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VN지수가 8일 1300선을 탈환한 이후
- 2022-06-13
- 18: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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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에 美기업 휘청…7월 실적 보고에 증시 또 출렁이나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공포 속에서 흔들리는 가운데, 오는 7월에는 기업실적이 또 다른 '태풍'을 몰고 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음 달부터 속속 발표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보고가 증시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달러 강세와 경기침체 전망이 뒤섞이면서 미국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 수 있다는 두려움 섞인 분석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중앙은행의 긴축통화정책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그나마 증시의 버팀목이었던 기업들의 실적마저 부실해질 경우 증시는 더욱 내리막길을 걸
- 2022-06-13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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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총재 "엔화 약세, 경제에 부정적…초완화 통화정책은 유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엔저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구로다 총재는 13일 의회에 출석해 현재의 엔화 가치 급락이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기업의 사업계획 수립을 어렵게 만든다고 평가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일본 정부와 BOJ가 협력해 통화 시장의 움직임이 경제 및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엔화 급락은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기업들이 사업 계획을 세우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 2022-06-13
- 17: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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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마감] '검은 월요일'...美 인플레 공포↑ 13일 아시아 증시는 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면서 일제히 폭락장을 연출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836.85포인트(3.01%) 급락한 2만6987.44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2만7000선이 무너진 건 지난 5월 27일 이후 약 보름 만이다. 토픽스 지수도 42.03포인트(2.16%) 내린 1901.0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8포인트(0.89%) 하락한 3255.55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35.84포인트(0.30%) 내린 1만1999.31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
- 2022-06-13
- 17: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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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공포] 서머스 "경기침체 우려"vs 옐런 "경기침체 없다" 미국의 전·현직 재무장관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을 두고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재닛 옐런 현 재무장관은 경기침체 우려가 낮다고 평가한 반면, 빌 클린턴 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역임한 래리 서머스는 경기침체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12일 (현지시간) CNN 스테이트 오브 유니온(State of Union)에 출연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지금처럼 심각한 상황에서 실업률이 낮으면 2년 이내에 경기침체가 뒤따른다&
- 2022-06-13
- 16: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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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못 버틴 바이든, 빈살만 품고 젤렌스키 내치나 고유가가 미국 경제를 옥죄면서, 미국 외교정책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4~15일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방문을 마치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을 예정이라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디를 방문해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중동 주요국 지도자들과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바이든 대통령이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
- 2022-06-13
- 15: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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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9% 간다?…엘 에리언 "향후 전망도 어두워"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알리안츠의 모하메드 엘 에리언 수석 경제고문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방송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향후 인플레이션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밝혔다. 저명한 경제학자이기도 한 엘 에리언은 이날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큰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 정책을 조금 더 일찍 시행했다면 지금과 같은 고인플레 상황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 2022-06-13
- 1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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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인플레 불안 넘어설까…6월 FOMC 파월 발언에 주목 이번 주(13~1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14~15일 이틀 일정으로 열린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지난주 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 한 주 동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58%나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5.05%, 5.6% 하락했다. 1월 이후 최악의 주간 기록이다. 일단 시장에서는 6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 금리를 50bp((1b
- 2022-06-13
-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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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동·서 전투서 전과…전세 역전 전망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공략 강화에 우크라이나가 수세에 몰리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경우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기 위한 무기가 고갈된 데다, 서방의 지원 관심도 점차 옅어졌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고전을 거듭하던 러시아가 동부를 중심으로 공략을 강화하면서 전세가 러시아에 유리하게 바뀌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투에서 지속적으로 전과를 올리고 있는 반면, 우크라
- 2022-06-12
- 19:4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