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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후폭풍] 인건비 부담 가중에 '편의점 무인화 바람' 거세진다 "최저임금이 5% 오르면서 인건비 부담이 더 커지게 생겼다. 밤에만 무인점포로 전환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서울 영등포구 소재 편의점주 A씨)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5%로 결정되자 편의점주들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인건비 부담이 큰 편의점주들을 중심으로 무인점포 전환을 고심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인건비를 자동화 기계로 대체하는 무인화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밤 되면 무인점포 '인기'...전국 무인점포 3000개 육박 10일 업계에 따르면 CU, GS25, 세븐일레븐
- 2022-07-10
- 13: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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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치솟는 물가] 편의점 도시락 뜨고 '최저가' 경쟁…'푸드플레이션'에 달라진 풍경 지난 8일과 9일 서울 시내 이마트 매장에는 ‘최저가’를 찾는 고객들로 북적였다. 이마트는 지난 4일부터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40대 필수상품을 ‘경쟁사 대비 최저가만 판매한다’는 상시 최저가 전략을 내걸었다. 실제 ‘가격의 끝’ 프로젝트 행사 제품들을 찾는 고객이 눈에 띄었다. 제품 가격에 ‘최저가격 보상적립’이라고 적혀있는 제품들은 이마트가 경쟁사보다 비싸게 구매했다면 차액을 E머니로 보상한다는 내용이 쓰여 있다. 전날
- 2022-07-09
- 20: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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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3년 만에 베트남서 '태권도 전국대회' 연다..."K-콘텐츠 확산 목표" CJ가 오는 9~13일까지 닷새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CJ 내셔널 유스 태권도 챔피언십 2022'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베트남의 태권도 전국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대회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2012년부터 베트남 태권도를 후원해온 CJ는 2019년부터 해당 대회를 개최했지만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하지 못했다. 3년여 만에 태권도 전국대회를 열게 되는 것이다. 올해는 이 대회에 베트남 국내 47개성과 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
- 2022-07-08
- 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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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물가시대 가성비 甲···노브랜드 버거, '나홀로 성장' 이유있네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가 침체기를 맞은 가운데,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는 가성비를 앞세운 전략으로 ‘나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9년 ‘정용진 버거’로 이름을 알린 노브랜드버거는 타사 대비 20%가량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 신세계그룹과 연계한 마케팅활동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7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는 2019년 론칭 이후 1년 6개월만에 100개 매장을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184호점의 매장을 열었다. 론칭 첫해에는 수도권을
- 2022-07-07
- 17: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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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찍고 충청까지… 맥도날드가 '보성녹돈 버거'에 담아낸 신토불이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브랜드 맥도날드가 우리 땅에서 키운 ‘토종 식재료’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국내산 식재료 사용을 확대하는 것에서 나아가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론칭하며 로컬 소싱 메뉴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맥도날드는 고객에게 더 신선하고 맛있는 제품을, 지역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최근 토종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보성녹돈 버거’를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 2022-07-07
- 16: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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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후폭풍] 4년 만에 또 불거진 '편의점 심야할증' 논란...도입 가능성은?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가 2018년 한 차례 무산됐던 편의점 심야 할증제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0% 오른 962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한 반발이다. 다만 편의점 본사들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도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편협은 다음주 중으로 여당인 국민의힘과 간담회를 갖고 심야 할증제와 담배 카드수수료 정부 부담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앞서 전편협은 지난 5일 각사 가맹점주들과 회의를 열어 편의점 본사에 심야 할증제 도입을 요구하기로 만장일
- 2022-07-07
- 15: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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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에 갇힌 유통산업] 의무휴업 족쇄 단 대형마트·SSM '휘청'...2년반 새 128개점 문닫았다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사상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1993년 대형마트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후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오프라인 유통업태에서도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실적 악화에 시름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올해 상반기까지 2년 6개월간 점포 6곳의 문을 닫았던 홈플러스는 내년까지 추가로 3개점 매각을 추진한다. 올해 10월 동대전점을 시작으로 내년엔 부산연산점과 해운대점 등 2개점의 자산유동화를 확정지었다. 이
- 2022-07-06
- 18: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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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마켓·패션 부문 물적분할…"전문성 강화" 이랜드가 국내 유통 사업 부문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부 재편을 단행하고 이랜드리테일을 3개의 전문회사로 분할한다. 이랜드리테일은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과 패션브랜드 사업 부문을 각각 물적 분할해 분할신설회사 ‘(가칭)이랜드홀푸드’와 ‘(가칭)이랜드글로벌패션’의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달 29일 이사회 결의를 마쳤으며, 오는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10월 초 분한할 기일을 확정할 예정이다. 분할존속회사 이랜드리테일은 특정매입 사업
- 2022-07-06
- 17: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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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복합쇼핑몰' 尹 공약 현실화... 현대백화점, '더현대 광주' 추진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광역시에 ‘더현대 서울’을 능가하는 대규모 미래형 문화복합몰인 ‘더현대 광주(가칭)’를 추진한다.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과 트렌디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미래형 문화체험 랜드마크로 키워 가겠다는 구상이다. 설립 계획이 확정되면 광주 지역에 첫 복합 쇼핑몰이 들어서게 되는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건 지역 대표 공약인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가 실현되는 셈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부동산 개발 기업인 휴먼스홀딩스제1차PFV와
- 2022-07-06
-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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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롯데푸드 통합 법인 공식 출범…신동빈·이영구 공동대표 체제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 법인 ‘롯데제과 주식회사’가 7월부로 공식 출범했다. 통합 롯데제과는 국내 17개의 공장과 해외 8개 법인을 보유한 자산 3조9000억원, 연매출 3조7000억원에 이르는 식품업계 2위 규모의 기업이다. 롯데제과는 통합법인 출범을 기념해 지난 5일 오후 롯데호텔 월드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대표들 및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통합 법인의 대표이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장이
- 2022-07-06
- 16: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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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적자전환' 전자랜드, 조직통폐합·인력재배치 '비상경영' 돌입 지난해 9년 만에 적자전환한 전자랜드가 위기 극복을 위해 조직을 축소하고 본사 인력을 현장으로 전진 배치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가전양판점의 업황 악화로 전자랜드의 경영난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며 지난해부터 퇴사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사 인력의 현장 배치 등으로 내부 분위기가 더욱 뒤숭숭한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를 운영하는 SYS리테일은 최근 조직을 단순화하고 현장(점장) 중심 체제로 전환해 지사에 최소인력만 배치하는 비상경영 조직인사를 단행했다. 경
- 2022-07-06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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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 부회장 "롯데, 다시 유통 1번지 돼야" 롯데그룹 유통사업을 총괄하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HQ 총괄대표 부회장이 “롯데가 다시 '유통 1번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취임한 이후 김 부회장의 첫 비전 제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 부회장은 5일 오후 롯데 유통군에 속한 회사들의 사내게시판에 올린 '유통군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의 영상 메시지에서 “우리 롯데가 2~3년 동안 많이 고전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급속도로 변화하
- 2022-07-05
-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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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연매출 5000억"...CJ제일제당, 식품사업 유럽 영토확장 CJ제일제당이 비비고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한국 식문화 세계화 철학을 바탕으로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K-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넘버 원(No.1) 아시안푸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유럽의 경우 '한식 불모지'로 인식된 만큼 미국 시장에서 검증을 거친 제품 위주로 시장 공략에 나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독일에서 ‘유럽 중장기 성장 전략 회의’를 열고 유럽 식품사업 매출을 오는 2027년까지 5000억원으
- 2022-07-05
- 14: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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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14일 하반기 사장단회의 주재...경영전략·엑스포 지원 논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주재한다. 5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4일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회의)을 개최한다.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과 식품, 쇼핑, 호텔, 화학 등 각 사업군 총괄대표이사, 롯데지주 및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다. 하반기 VCM에서는 우선 올 상반기 그룹사 경영 성과를 공유한다. 또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복합위기의 한국 경제 상황을 반영한 하반기 계열사별 경영 전략과 함께
- 2022-07-05
- 11: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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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가격상승 후폭풍] 1분기 '실적 잔치'했지만...라면업계, 하반기엔 힘들다 올해 1분기에 최고 실적을 낸 라면업계 빅(Big)3인 농심·오뚜기·삼양식품이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2분기부터 이익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시장에서는 라면 업체들이 수익성 방어 차원에서 올 하반기 다시 한 번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 증가 폭, 1분기 대비 감소...절반 수준에 그치기도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농심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 2022-07-04
- 18:5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