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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복권…'반도체 한파' 이겨낼 '비전 2030' 가속도 낸다 삼성전자가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했다. 그동안 사법 리스크로 경영활동이 위축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되면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다운사이클이 전망되는 반도체 사업에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향후 뒤처지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취업 제한’ 리스크 無…‘반도체 초강대국 비전’ 등 450조 투자 속도 1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광복절을 사흘 앞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이 부회장을 포함한 광복절 특별
- 2022-08-12
-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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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300억 규모 임직원 출자전환 추진 쌍용자동차가 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앞두고 임직원 미지급 임금채권에 대한 출자전환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쌍용차 노사와 KG컨소시엄은 고용보장 및 장기적 투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 3자 특별협약 체결 시 해당사항을 별도 합의한 바 있다. 이달 10일에는 출자전환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안내서를 쌍용차 임직원에 공지했으며, 희망자를 대상으로 출자전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쌍용차 측은 이번 임직원 출자전환이 운영자금의 추가 확보라는 단순한 의미를 넘어 상거래채권자 등
- 2022-08-12
- 1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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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2분기 영업이익 2132억…"6분기 연속 최대 실적" DB하이텍이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여섯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DB하이텍은 올해 2분기 매출 4357억원, 영업이익 213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2747억원, 영업이익 814억원 대비 각각 59%, 162% 증가한 것이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소폭 성장했다. 올해 1분기 매출 3950억원, 영업이익 1815억원 대비 각각 10%, 17% 확대했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2분기 49%로 전년 동기 25%보다 2배가량 커졌다. DB하이텍 관계자는 “공급망 불안과 인플레이션 등 대외 악
- 2022-08-12
-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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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국내 철강사들 또 공정위 과징금 10년간 5차례 1조1398억 날벼락 外 ◆국내 철강사들 또 공정위 과징금 10년간 5차례 1조1398억 날벼락 공정거래위원회가 또다시 국내 철강사가 담합했다는 판단을 내리고 대규모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최근 10년 동안 다섯 차례 철강사의 담합을 제재한 것이다. 이 기간 철강사에 부과된 담합 과징금 규모는 1조1398억원에 달하는 수준까지 늘어나게 됐다. 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조달청의 철근 연간단가계약 입찰에서 담합한 11개 제강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565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에는 현대제철
- 2022-08-11
- 21: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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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300억 추가 투입해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 설득 쌍용자동차 인수예정자인 KG그룹이 쌍용차 회생채권 변제에 쓰일 3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쌍용차 협력사 340여개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단의 반발을 불식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기존 인수대금인 3355억원에 30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300억원은 26일 열리는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기 위한 회생 채권 변제에 쓰일 계획이다. 쌍용차는 앞서 KG컨소시엄의 인수대금을 변제 재원으로 한 채무 변제 계획과 최종 인수예정자의
- 2022-08-11
- 18: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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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디스플레이] 中에 왕좌 뺏긴 LCD시장···K-디스플레이, 기술 고도화로 승부수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위기를 맞았다. 줄곧 1위를 유지해왔지만 지난해 중국 업체에 자리를 내주면서다. 저가 공세를 버티지 못해 일부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서 물러나기에 이르렀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기술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차세대 리더십을 가져가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 시장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저마다 주력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12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에서 양사는 QD-OLED, WOLED 등을 활용한 미래 경쟁력을 선보였
- 2022-08-11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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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무역적자 톺아보기] R&D 강화보다 샴페인 터트린 국내 대기업···예고된 중국의 추격 허용 중국 정부가 내수 강화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한국 대기업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밀려나고 있다. 한때 중국인들 사이에 '고급'으로 통했던 삼성·LG·현대차도 예외가 아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산업권에서는 '예고된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전부터 중국의 추격이 예고돼 있었음에도 연구개발(R&D)에 집중하면서 기술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중국에서 벌어들인 이익으로 배당 규모를 늘리는 등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렸다는 시각에서다. ◆중국에
- 2022-08-11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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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무역적자 톺아보기] 완성차‧스마트폰 죽 쓰고…로봇청소기‧노트북 안방 점령 우리나라의 대중(對中) 무역적자가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이다. 주목할 점은 중국이 한국에 수출하는 완성차와 노트북, 에어컨 등 하이테크 완제품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한국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1차 부품소재에서 벗어나 상품 영역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위기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대중국 수출액은 약 39억 달러(약 5조800억원)에 수입액은 약 48억 달러(약 6조2600억원)를 기록했
- 2022-08-11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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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사들 또 공정위 과징금 10년간 5차례 1조1398억 날벼락 공정거래위원회가 또다시 국내 철강사가 담합했다는 판단을 내리고 대규모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최근 10년 동안 다섯 차례 철강사의 담합을 제재한 것이다. 이 기간 철강사에 부과된 담합 과징금 규모는 1조1398억원에 달하는 수준까지 늘어나게 됐다. 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조달청의 철근 연간단가계약 입찰에서 담합한 11개 제강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565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에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등 국내 7대 제강사는 물론 화진철강, 코스틸 등 4개 압연
- 2022-08-11
-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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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분기 영업이익 5005억원…전년比 14%↓ LG가 불안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소폭 악화한 실적을 드러냈다. LG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7381억원, 영업이익 500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1조5287원, 영업이익 5808억원 대비 각각 14% 늘고, 14% 줄어든 것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매출 1조7855억원, 영업이익 8283억원 대비해서 각각 3%, 40% 줄었다. 당기순이익 또한 올해 1분기 1조3450억원에서 2분기 4780억원으로 64%가량 감소했다. LG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
- 2022-08-11
-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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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20억 쾌척...긴급 구호활동도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복구를 위해 20억원을 쾌척했다. 앞서 차량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힌 현대차그룹은 이번 성금 기탁과 함께 긴급 구호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피해 복구와 수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임직원 긴급지원단을 꾸려 피해 지역에 생수·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 2022-08-11
- 16: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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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개 계열사,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30억 기부 삼성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부하고 나섰다. 삼성은 이 같은 취지로 성금 3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성금 이외에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생수, 담요, 여벌 옷, 수건 등이 담긴 긴급구호키트 5000세트를 지원하고, 현장을 찾아 침수된 전자제품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
- 2022-08-11
-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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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아니 땐 굴뚝에 연기 없다?…법‧제도 미비에 소비자 피해 우려 잦은 전기차 화재 발생에 법·제도적 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제조사 과실이 없다면 차주가 손해배상을 떠안는다. 그러나 전기차 화재는 제조사 과실 입증이 불가능에 가깝고, 차주가 보험을 통해 보호받기도 어렵다. 한편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전기차 보급 확대에 지대한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라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주도서 충전 중 전기차 화재...美 ‘집 근처 주차 위
- 2022-08-11
-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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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2] 언팩 첫날 체험관에 뉴요커 500명 운집...'비스포크 Z 플립4' 최고 인기(르포) 삼성전자의 4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4·폴드4'가 전 세계에 공개된 10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있는 ‘갤럭시 언팩 체험관’은 입구부터 대기 줄이 이어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참석자는 모두 500여명에 달했다. 글로벌 행사인 만큼 테러 위험을 고려해 철저한 ‘가방 검사’를 거쳐야만 출입할 수 있었다. 초청받고 참석했다는 IT전문 유튜버 캐서린 웨스트우드(26)는 짐벌과 고성능 카메라 등으로 장비가 많아 가방 검사에 시간을 제법 뺏겼다. 캐서린
- 2022-08-11
- 12: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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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탄소중립 시대 생존 위해 KIST와 맞손 포스코그룹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친환경 미래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포스코홀딩스와 KIST는 1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인공지능(AI)과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 등 미래기술 분야에서 양측이 적극 협력키로 하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KIST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창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과 KIST 윤석진 원장 등이 참석했다. 향후 양측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위험지역 원격작업 로봇 지능화 연구, 영상인식 기반 CCTV 재해예방 기술
- 2022-08-11
- 11: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