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조 특수선 프로젝트 놓고 갈등 격화…한화오션 조직적 범죄vs현대중 악의적 짜깁기
    7조 특수선 프로젝트 놓고 갈등 격화…한화오션 "조직적 범죄"vs현대중 "악의적 짜깁기"
    약 8조원에 달하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놓고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강대강 대결을 벌이고 있다.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의 유죄 판결로 끝난 KDDX 개념설계 보고서 유출 사건을 지난 4일 경찰에 고발하면서 "(HD현대중공업이)조직적으로 군사기밀유출 행위에 가담한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HD현대중공업 측도 "악의적인 짜깁기로 인한 의혹에는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대형 함정 시장 주도권이 걸린 싸움인 만큼 양측 간 양보 없는 대결이 이어질 것으로
    • 2024-03-05
    • 14:54:52
  • HD한국조선해양, LPG운반선·PC선 수주…연 수주 목표치 50% 돌파
    HD한국조선해양, LPG운반선·PC선 수주…연 수주 목표치 50% 돌파
    HD한국조선해양이 2024년 들어 2개월여만에 연간 수주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지역 선사와 중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총수주 금액은 5860억원(LPG 운반선 2척 2147억원·PC선 4척 3713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과 PC선은 각각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돼 2026년 12월과 2027년 6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
    • 2024-03-04
    • 17:06:05
  • 삼성중공업, 셔틀탱커 1척 1988억원 규모 수주
    삼성중공업, 셔틀탱커 1척 1988억원 규모 수주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지역 선주와 1988억원 규모의 셔틀탱커 1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이는 202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최근매출액인 5조9447억원의 3.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해당 선박은 2026년 8월 말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된 원유를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운송하는 특수 목적 선박이다. 일반 유조선이 긴 운항 거리를 갖는 것과 달리 비교적 짧은 거리를 왕복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셔틀탱커는 해상에
    • 2024-03-04
    • 14:59:26
  • HD현대, 2개월 만에 수주목표 절반 달성...VLCC·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
    HD현대, 2개월 만에 수주목표 절반 달성...VLCC·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
    국내 '빅3' 조선업체 중 하나인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가 시작된 지 2개월 만에 연간 수주 목표의 절반을 채웠다. 친환경 가스선에 더해 국내 조선사의 주력 선종이 아니었던 탱커(원유 관련 제품 운반선)의 발주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8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3439억원에 수주했다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총 52척(해양 1기 포함)을 수주, 연간 수주 목표(135억달러)의 48.9%
    • 2024-03-03
    • 10:46:21
  • 현대비앤지스틸 임원진, 연봉 최대 30% 자진 반납…경영 위기 극복
    현대비앤지스틸 임원진, 연봉 최대 30% 자진 반납…"경영 위기 극복"
    스테인리스스틸 냉연강판 업체 현대비앤지스틸의 임원진이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나선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지난 27일 사내 공지를 통해 임원 및 실장이 각각 연봉의 30%,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영 위기 극복과 회사 수익성 개선 차원이다. 회사 측은 안내문에서 글로벌 스테인리스 수요 침체와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2022년 3분기부터 현재까지 영업손실이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제조 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성 저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돼 회사의 생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
    • 2024-02-29
    • 15:00:34
  • HMM 재매각 계획 못세운 산은...신규사업 열 올리는 해진공
    HMM 재매각 계획 못세운 산은...신규사업 열 올리는 해진공
    HMM의 매각이 최종 무산된 지 20여 일, 매각 주체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재매각에 대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HMM 민영화가 시장의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여전히 주인 없는 기업으로 남아있는 HMM은 새로운 글로벌 해운동맹 구축과 컨테이너 해운시황 악화라는 숙제를 두고 큰 고심에 빠진 상황이다. ◆ 존재감 부각에 총력인 해진공 25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해진공은 국적 해운선사 매입을 위한 컨소시엄 구축을 진행 중이다. HMM과 함께 1500억원 규모의 재무
    • 2024-02-26
    • 09:39:00
  • [기원상의 팩트체크] 암모니아 운반선이 효자라는데…선주 원픽 이유는
    [기원상의 팩트체크] 암모니아 운반선이 효자라는데…선주 '원픽' 이유는
    국내 조선업체들이 연초부터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수주 낭보를 알리고 있다. 비료 원료인 암모니아를 옮길 배가 더 필요해진 이유에서다. 러시아는 암모니아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데, 전쟁 여파로 운항에 차질을 빚으면서 암모니아 항해 거리가 길어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만 VLAC를 총 13척 수주했다. 지난 한 해 VLAC 수주량인 8척을 이미 넘은 기록이다. 한화오션도 지난달 VLAC 2척을 수주했고, 같은 달 삼성중공업도 새해 첫 실적으로 VLAC 2척 수주계약을 따냈다. 전문가들은 암모
    • 2024-02-24
    • 06:00:00
  • 이사회 호화 출장 논란 박희재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 사임
    '이사회 호화 출장 논란' 박희재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 사임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을 추전하는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의 수장인 박희재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 및 사외이사가 임기를 1년여 남겨두고 사의를 표했다. 박 의장은 22일 '사임의 변'을 통해 "저는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 및 사외이사를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지난해 12월 21일 CEO후보추천위원회 출범 후 올해 2월 8일 장인화 후보를 포스코홀딩스의 차기 회장 후보로 선출했다"며 "2월 21일 이사회를 거쳐 3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 차기 회
    • 2024-02-22
    • 15:53:11
  • KSS해운 배당금 주당 350원 결정...27년 연속 현금 배당
    KSS해운 배당금 주당 350원 결정...27년 연속 현금 배당
    KSS해운은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79억 원이며, 보통주 배당률은 70이다. 시가배당률은 3.70%에 해당한다. 배당 기준일은 올해 12월 31일이며, 최종 배당금액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이로써 KSS해운은 27년 연속 현금배당을 유지하게 됐다. KSS해운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바탕으로 회사는 암모니아, 수소 등 미래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 운송을 확대하여 탄소중립에 대응하며, 지속
    • 2024-02-22
    • 15:23:37
  • HD현대마린, LNG 재액화 설비 누적 1억불 수주
    HD현대마린, LNG 재액화 설비 누적 1억불 수주
    HD현대마린솔루션이 잇달아 LNG운반선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수주하며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셰브론(CHEVRON)과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를 비롯한 '저탄소 선박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6월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처음으로 수주한데 이어 올해 2월까지 총 8척분의 계약을 따내 누계 수주액 1억 달러를 기록했다. 재액
    • 2024-02-22
    • 15:16:07
  • 장인화 체제 앞두고 첫 인선…포스코 이시우, 퓨처엠 유병옥 등 사장단 내정
    장인화 체제 앞두고 첫 인선…포스코 이시우, 퓨처엠 유병옥 등 사장단 내정
    장인화 회장 체제를 앞둔 포스코그룹이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 나섰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단행했다. 포스코는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이 경영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이 사장은 1985년 포스코 입사 후 인도 마하슈트라 법인장, 광양제철소장, 생산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제철소 전반에 걸쳐 전
    • 2024-02-21
    • 18:33:06
  • HD현대중공업, 수출형 잠수함 개발 시동…英 방산기업과 맞손
    HD현대중공업, 수출형 잠수함 개발 시동…英 방산기업과 맞손
    HD현대중공업이 수출형 잠수함 개발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방산 기업인 영국 밥콕(Babcock)사와 수출을 위한 잠수함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 관계자들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연구개발(R&D)센터에서 만나 '수출형 잠수함 사업의 발전적인 방향'과 '미션시스템 분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개발에 착수한 3000t 이하 수출형 잠수함에는 밥콕의 검증된 무기 취급 및 발사 시스템(WHLS)이 탑재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를
    • 2024-02-21
    • 15:29:50
  • HD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수주...3228억원 규모
    HD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수주...3228억원 규모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수주로 연간 수주 목표액의 35.3%를 잠정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VLA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한화로 약 3228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40척(해양 1기 포함), 47억7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달러의 35.3%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 2024-02-20
    • 10:51:52
  • 한화오션, 드론 활용해 선박 홀수 계측
    한화오션, 드론 활용해 선박 홀수 계측
    한화오션이 드론과 AI 기술을 활용하여 선박의 흘수를 촬영하고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흘수는 선박이 물 위에 떠 있을 때 선체가 가라앉은 깊이로, 선박의 한계 적재량을 파악하는 지표 역할을 한다. 한계 적재량을 초과할 경우 선박의 침몰 위험성이 높아진다. 20일 한화오션이 공개한 이 기술은 드론을 활용해 흘수 촬영을 진행함과 동시에 AI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박의 무게와 뒤틀림 등의 계측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개발한 시스템은 흘수 계측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선박 운항의 안전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
    • 2024-02-20
    • 10:51:33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