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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급 고환율, 인플레 부추긴다... "기준금리 인상 속도내야" 최근 원·달러 환율(이하 환율)이 치솟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긴축적 통화정책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지난 일주일간 최대 1290원 후반까지 치솟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5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인 1300원에 다가섰다. 실제로 지난 13일 환율은 1290.8원에 개장했다. 전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 2022-05-18
-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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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루나 사태' 속 비트코인 강보합세···국내선 3900만원대 거래 ◆ '루나 폭락' 여진 속 비트코인, 강보합세···국내선 3900만원대 거래 '루나 폭락 사태'로 한때 2만6000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3만달러선으로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3% 오른 3만52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테라폼랩스의 루나파동 여파로 2만6000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이후 저점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등한 것이다. 같은 시각 이더
- 2022-05-18
- 07: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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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 규제부터 안심전환대출까지…하반기 '주담대' 냉온탕 정책 가시화 올해 하반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장이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실수요자 지원 정책 등과 맞물리면서 냉·온탕을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해당사자인 차주들 역시 정부가 내놓을 정책의 구체적인 조건이나 각자 상황에 따라 이해득실이 첨예하게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오는 7월부터 총 대출액이 1억원 이상(기존 2억원)인 차주까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도록 하는 ‘DSR 규제 3단계’를 시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DSR란 차주가 연간 갚아
- 2022-05-17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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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테라 사태' 또 터질라"... '스테이블코인' 규제, 국내서도 속도 내나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USD(UST)와 루나가 폭락하며 전 세계 코인시장을 흔들자 '스테이블코인(달러 등과 가치가 연동되는 가상화폐)'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 두 코인의 거래량, 투자자 수 등 자료를 요청했지만 현황을 파악하더라도 이를 제재할 법적 권한은 없는 상태다. 이에 새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미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도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2022-05-17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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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고객들, 보험사 보수적 수익률에 '외면' 300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보험사들이 외면받고 있다. 퇴직연금 대부분 원리금 중심으로 운용하다보니 타 금융업권보다 수익률이 낮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기준금리 상승 여파로 재무건전성 악화를 겪고 있는 보험사들이 보다 적극적인 퇴직연금 운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17개 보험사의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시장 점유율은 26.4%로 전년 동기(27.3%) 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18년 말(29.2%)과 비교하면 3년 새
- 2022-05-17
- 16: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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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루나 거래동향 예의주시... 투자자 보호 노력"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7일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USD(UST), 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거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테라USD, 루나 사태에 대한 의원들에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금융당국은 국내 루나 투자자가 28만명이고, 이들이 700억개 정도의 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고 위원장은 “법적으로 제도화가 돼 있지 않다 보니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는 있지만, 가격이나 거래 동향이라든지 숫자 현황
- 2022-05-17
- 14: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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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루나·테라 사태로 이용자 피해 발생 우려…발생원인 등 파악해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전세계 가상자산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 K-코인 '루나·테라 폭락' 사태와 관련해 피해상황 파악과 발생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당부하고 나섰다. 정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를 갖고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UST)와 루나 가격급락 사태로 인해 가상자산 신뢰도 저하와 이용자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코인 관리감독에 대한)법령이 부재해 감독당국의 역할이 제한적"이라면서도 "이번 사태와 관
- 2022-05-17
- 13: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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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온뱅크' 가입자 수 160만명 넘었다…매달 6만명 유입 신협중앙회의 모바일 플랫폼인 ‘온뱅크’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온뱅크 누적 가입자 수가 16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조합원 가입 및 출자금 계좌 개설이 가능한 앱이다. 비대면 금융서비스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출시 6개월 만에 예·적금 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높은 이율의 모바일 전용 상품 및 간편 이체 서비스 등이 흥행을 주도했다. 2020년 1월 출시 이후 월평균 6만여 명의 신규 고객 유입을 지속하는 중이다. 이를 계기
- 2022-05-17
- 12: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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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신임 금융위 부위원장 "국정과제 이행·금융행정 개혁 이끌 것" 윤석열 정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김소영 서울대 교수가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금융행정 개혁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신임 금융위 부위원장은 17일 “국내외 금융리스크가 확대돼 경제, 금융 등 전반적인 상황이 어려운 중차대한 시기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된 만큼 무엇보다 비상한 각오로 소임을 다하겠다”며 “새로 오실 금융위원장과 함께 호흡하고 손발을 맞춰 새 정부 국정철학이 구현될 수 있도록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금융행정 개혁과제를 잘 이끌어나갈
- 2022-05-17
-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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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서민금융 역할 위해 국회 많은 격려 부탁"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도 저축은행 업계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등을 통해 서민 자금지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왔다. 건전성 역시 대폭 개선된 만큼, 국회에서도 저축은행의 지속 발전을 위한 많은 격려와 지원을 부탁한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17일 서울 중구 소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앞으로도 저축은행이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역할 확대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요청한 것
- 2022-05-17
- 11: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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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아시아신탁 완전자회사 편입…사명 '신한자산신탁' 탈바꿈 신한금융지주 계열 부동산신탁사인 '아시아신탁'이 신한금융의 추가 지분인수에 따라 신한금융 완전자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달 중순에는 사명도 '신한자산신탁'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7일 신한금융지주는 전날 아시아신탁의 잔여 지분 4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2019년 5월 신한금융이 아시아신탁 지분 60%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한 지 3년 만이다. 이번 추가 지분 인수에 따라 아시아신탁은 신한금융의 100% 완전자회사로 탈바꿈하게 됐다. 아시아신탁은 이달 말 임시주주총
- 2022-05-17
- 10: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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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1원 하락 출발... "美 10년물 국채금리 약세 영향"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경제지표가 둔화하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원 내린 1280원에 개장했다. 미국에서 10년물 국채금리 약세, 미국 제조업 지수 둔화, 중국 실물지표 둔화 등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뉴욕주의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11.6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24.6) 대비 지수가 35포인트 이상 하락한 수치다. 제조업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건
- 2022-05-17
- 09: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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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개인사업자대출 출시…"심사 통과 시 누구나 연 3.42% 금리"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100% 비대면 ‘사장님 대출’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장님 대출'은 신용보증재단과 제휴한 온택트 특례보증 상품이다. 대출 한도는 3000만원, 대출기간은 5년이며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4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이 상품은 대출 심사를 통과하면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누구나 연 3.42%의 동일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지점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 휴대폰으로 대출 신청부터
- 2022-05-17
- 09: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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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사무공간·펀드 투자 등 지원"…신한금융, 유망 스타트업 모집 신한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하반기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과 '인천' 2개 지역에서 창업 7년 이내의 법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한금융은 이번 모집을 통해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팅’ 15개사, ‘신한 인큐베이션’ 15개사 등 2개 트랙에서 총 3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함께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팅’
- 2022-05-17
- 09: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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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테라 "폭락 막는 데 비트코인 4조 썼다" ◆ 테라 "폭락 막는 데 비트코인 4조 썼다"…투자자 보상책은? 테라 측이 '테라 폭락 사태'를 막기 위해 비트코인 등 4조원에 가까운 가상자산을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1100억여원 규모로 투자자 보상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17일 테라 블록체인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 재단은 트위터를 통해 현재 보유한 자산과 투자자 보호 방침을 밝혔다. LFG에 따르면 7일에는 △비트코인 8만394개 △BNB 3만9914개 △USDT 2628만1671
- 2022-05-17
- 07: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