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래 브리핑] 김정은, 시진핑 3연임 지렛대로 핵실험·NLL무력화 시도하나 북한이 지난주 동해와 서해 해상 완충구역으로 수백 발의 포탄을 쏘며 9·19 남북 군사합의를 위반한 데 이어 24일 또다시 9·19 합의를 위반하는 포격 도발을 감행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3일 3연임을 확정한 것을 지렛대 삼아, 북한이 제7차 핵실험 등 무력도발 재개 또는 북방한계선(NLL) 무력화를 위한 명분 쌓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14분께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으로 10발의 방사포탄을 사격했다. 국방부
- 2022-10-24
- 16:08:51
-
[정래 브리핑] 합참, 북한 핵 위협 노골화에도 '모르쇠' 일관 북한이 지난 12일 전술핵운용부대에서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지난달 25일 평안북도 태천군 일대 저수지에서 동해상으로 쏜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지난 8일 전투기 150여 대를 동원한 ‘북한 대규모 항공 공격 종합훈련’에 이어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도 모르쇠로 일관해 파장이 일고 있다. 13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합참은 북한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를 실시간으로 탐지했다. 하지만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
- 2022-10-13
- 11:22:21
-
[정래 브리핑] "핵은 핵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 북한이 이동식발사차량(TEL)과 잠수함, 열차를 비롯해 저수지에서도 전술핵을 장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했다. 북한 핵위협이 ‘레드라인(금지선)’을 넘었다는 평가다. 특히 재래식 전력에 기반한 한국형 3축 체계로는 북한의 핵도발 억지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동시에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주장도 선명해지고 있다.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는 미국이 확장억제(ED·extended deterrence) 공약을 한국군에 단순히 구두로 확인해 주는 차원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 2022-10-12
- 11:24:18
-
[정래 브리핑] 추락한 현무·수백회 고장 F-35A·신규 예산 0원...북핵 대응 '킬체인' 구멍 숭숭 북한이 지난달 25일부터 보름간 7차례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전술핵탑재'가 가능하다는 것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대남 핵 위협을 노골화했다는 분석이다. 북한은 현재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 초대형 방사포(KN-25) 등 신종 단거리 탄도미사일 3종 세트와 미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소형 전술핵탄두 탑재와 실전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맞대응을 위한 우리 군의 '3축 체계' 혁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축 체계'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 2022-10-11
- 10:06:17
-
[정래 브리핑] 한미와 북한 '팃 포 탯'...핵탄두 탑재 전략자산 VS 핵실험 맞불 가능성 한·미와 북한이 '팃 포 탯(tit for tat·맞받아치기)' 전략으로 맞서면서 대치가 첨예해지는 양상이다. 6일 북한은 지난 4일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에 이어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최근 12일 사이 이틀에 한 번꼴로 여섯 번이나 미사일을 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1분께부터 6시 23분께까지 북한이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SRBM은 비행거리 350여 ㎞, 고도 80여 ㎞, 속도 약 마
- 2022-10-06
- 09:51:40
-
[정래 브리핑] 합참 북한 탄도탄 평가절하 후 김정은 미국 괌 타격 가능 탄도탄 쏴 북한이 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넘어서 태평양까지 날아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열흘 사이 5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지난 1일 합동참모본부가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큰 현안이 아니라는 발언을 하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유사시 미국 전략자산 발진기지인 태평양 괌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화답한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인 탄도미사일을 장사정포처럼 일상적으로 쏠 빌미를, 합참이 준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 2022-10-04
- 10:54:48
-
[정래 브리핑] 한·미·일 3각 공조에 '파철덩이'·'기형아' 막말 쏟아낸 북 5년 만의 한·미 연합해상훈련과 한·미·일 대(對)잠수함전 훈련에 반발한 북한이 최근 일주일간 4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한데 이어, 대외선전매체를 동원해 조롱과 막말을 쏟아냈다. 2일 우리민족끼리는 '파철덩이로 놀래워보겠다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괴뢰 군부호전광들이 미 핵동력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를 부산항에 끌어들였다”라며 “(레이건호를) 파철덩이로밖에 보지 않는 우리의 면전에서 가소롭게도 핵전쟁 불장난을 하는 괴뢰군
- 2022-10-02
- 10:06:49
-
[정래 브리핑] 美 "韓, 같이 갑시다!" 해군훈련 영상 공개...北·中 부글부글 한·미 해상 연합훈련이 사흘째로 접어든 28일,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 76)에서 헬기가 이·착륙하는 훈련 장면이 이례적으로 공개됐다. 한·미가 북한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위협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는 분석이다. 28일 미국 국방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26부터 27일까지 레이건호 함상에서 이뤄진 비행작전, 미 육군 제2전투항공여단 소속 치누크 헬기(CH-47F) 이·착함, 해상급유 등의 모습이 담긴 연합훈련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올린 미 육군 제2전투
- 2022-09-28
- 15:52:11
-
[정래 브리핑] 한·미 해군 연합 훈련 이틀째...北, SLBM 탑재 新잠수함 도발 카드 만지작 한·미 해군이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년간 움직임이 없던 신형 잠수함이 건조되고 있는 북한 신포조선소에서 관련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북극성-3형을 탑재한 신형 잠수함 진수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지낸 올리 하이노넨 스팀슨센터 특별연구원은 최근 VOA와의 전화 통화에서 "최근 1년간 차량 통행이 거의 없던 현장에서 최근 교통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넓은 부지에 인접한 여러 건물들은 잠수함 부품을 제조하는 곳으로, 주변의 움
- 2022-09-27
- 15:42:35
-
[정래 브리핑] 한·미 해군, 김정은 코 앞서 핵항모·핵잠수함 동원 연합훈련 시작 한국과 미국은 26일부터 나흘간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반도 안보와 안정 강화를 위해 동해에서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한다. 전날 북한의 무력 도발 직후 이뤄지는 연합훈련이라는 점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위협에 따른 미국 전략자산 전개 검증과 더불어 확장 억제 차원의 대북 경고 메시지도 발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군 당국은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북한 침략전쟁 연습’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북한이 전날 탄도미사일인 KN-23 발사에 이어 잠수함발사
- 2022-09-26
- 10:58:51
-
[정래 브리핑] 주한미군, 사드 2차 공여 부지 건설사업 내년 3월 착수 전망 미군이 내년 3월께 경북 성주에 위치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2차 공여 부지에 대한 건설 사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19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3월 환경영향평가 종료를 목표로 남은 절차인 환경영향평가 보고서 작성과 여론 수렴도 서둘러 진행할 방침이다. 환경영향평가를 마치면 미군은 2차 공여 부지에서 건설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와 달리 출범 초기부터 사드 기지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사드 문제는 전적
- 2022-09-19
- 11:57:20
많이 본 정치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