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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러 관계 회복 쉽지 않아...민간·학술 교류 유지해 미래 도모해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국의 대러 경제제재가 이어지면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진퇴양난'이다. 러시아 측이 비우호국 기업에 지정한 '50% 매각 방침'으로 현대자동차 등 한국 기업들이 러시아 내에 고립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그런데도 정부는 한·러 관계를 풀어갈 마땅한 외교 전략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고충은 당분간 심화할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3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국제 규범에 기반해 그 가운데서 국내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한&m
- 2023-01-04
-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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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강제징용 배상' 정부 공개토론회, 이달 중순 개최할 듯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 마련을 위한 정부 공청회가 이달 중순 열릴 것으로 보인다. 3일 외교가에 따르면, 외교부는 설 연휴가 시작하는 오는 21일 이전 강제징용 해법 마련을 위한 확장된 형태의 공개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만간 적절한 안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형식과 내용에 대해서는 조만간 있게 될 안내를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공개토론회에는 피해자 측을 비롯한 이해당사
- 2023-01-03
- 17: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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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33년형 선고…외교부 "심각한 우려 표명" 외교부는 미얀마 군사정권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게 총 33년 형을 선고한 재판 결과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3일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미얀마 사태 발발 이래 폭력 종식, 자의적 구금자 석방, 민주주의의 조속한 회복을 일관되게 촉구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미얀마 사태의 평화적 해결과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모든 당사자 간 건설적 대화 개시를 포함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
- 2023-01-03
- 17: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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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사] 박진 외교장관 "북한 도발...3국 공조 연대 강화할 것" 박진 외교부 장관이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한·미·일 3국 간의 긴밀한 공조와 연대를 강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 장관은 2일 외교부 시무식에서 전달한 신년사를 통해 "정부는 북한의 핵 위협을 억제하고, 핵 개발은 단념시키며, 대화·외교로 비핵화를 추진하는 총체적 접근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안보외교와 함께 경제외교에 대한 노력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외교부는 올해의
- 2023-01-02
- 21: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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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장관, 中 친강 신임 외교부장에 축전...대면 일정은 "시기상조" 박진 외교부 장관이 중국의 친강 신임 외교부장에게 축전을 보내며 소통을 개시했다. 단 대면 일정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게 외교부 당국자의 설명이다. 2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박 장관은 친 부장이 지난달 30일 외교부장으로 임명된 후 최근 축전을 보내 친 부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 당국자는 "친 외교부장이 새로 임명된 만큼 당분간은 업무보고를 받는 데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라며 "박 장관이 중국을 방문할지, 친 외교부장인 한국을 방문할지 여부는 아직 논의하기
- 2023-01-02
- 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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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日 공명당 대표 접견...양국 관계 개선 당부 박진 외교부 장관은 30일 오전 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를 접견하고 한·일관계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5월 정부 출범 이후 양국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고 언급하고, 특히 지난 9월 및 11월 두 차례의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관계 개선 및 현안 해결의 전기가 마련됐다는 점을 언급했다 박 장관은 공명당이 일본 연립여당의 한 축으로서 그간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m
- 2022-12-30
- 17: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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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인태 전략, 尹정부 '외교 독트린'…한반도 첫 포괄적 전략" 박진 외교부 장관은 28일 발표된 한국의 첫 인도·태평양 전략 목표를 '글로벌 중추 국가' 표방으로 요약했다. 이를 위해 인·태 지역에서 자유, 법치, 인권 등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용'이라는 인·태 전략 원칙상 중국을 이런 구상에서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 설명회'에서 "인·태 전략은 윤석
- 2022-12-29
- 0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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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강제제징용 피해자 배상 반발 고조...외교부 "한·일 외교당국 협의 가속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해법을 마련 중인 정부가 일본 기업 참여 없이 국내 기업 기부를 받아 재원을 만들어 배상금을 변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한·일 외교당국 간 긴밀한 대화와 협의를 가속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한·일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해 외교당국 간 속도감을 갖고 긴밀한 대화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제동원피해
- 2022-12-27
- 17: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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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베트남 수교 30주년에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 성공적으로 출발해야"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성공적인 출발이 양국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과 경제통상, 과학기술, 국방과 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한국과 베트남 간 세관 분야 협정을 개정해 기업들이 쉽게 비즈니스 하고 상대국 수출을 원활히 하도록 활로를 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세관
- 2022-12-22
- 19: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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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8일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 최종보고서 발표 정부가 오는 28일 한국판 '인도-태평양(인태) 전략' 최종보고서를 발표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22일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이날 오전 최종보고서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외교부가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에는 외교부와 주한외교단, 관련 정부기관, 학계 인사들과 내·외신 기자단이 참석하는 가운데 60분씩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기조발언을 통해 인태전략의 의의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캄보디아에서 열
- 2022-12-22
- 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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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가우주위원회 개최..."2045년 화성 착륙, 국가 역량 집중" 정부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2045년 화성 착륙을 핵심 목표로 우주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 22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주재했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멀게 만 느껴졌던 우주영역은 달 기지건설 추진, 화성 유인탐사 계획 구체화 등으로 '우주경제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은 우주자원 확보, 우주 신시장 선점 등 우주 패권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 2022-12-21
- 17: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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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태평양 도서국과 협력...외교 새 지평 열 것" 박진 외교부 장관은 21일 한-태평양도서국(태도국)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첫 관계부처 회의에서 "앞으로 태평양도서국과의 협력을 업그레이드해서 우리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1차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주재하고 "인도·태평양 심장부에 위치한 태평양 도서국은 우리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심을 차지하는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내년 한
- 2022-12-21
- 17: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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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헝가리 외교장관 회담..."EU 탄소국경제도, 한국 차별 안돼" 박진 외교부 장관은 20일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한국 기업이 차별 받지 않도록 헝가리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CBAM은 유럽연합으로 수출하려는 기업에게 특정 수출 상품(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등)의 생산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에 대한 인증서 구매 부담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이르면 오는 2026년 시행될 전망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씨야르토 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 및 실질 협력, 국제무대 협력, 한반
- 2022-12-20
- 17: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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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반격 능력 보유...외교부 "우리 동의 반드시 필요" 외교부는 20일 일본 기시다 내각에서 '선제적 반격능력' 보유를 명시하는 안보문서 개정을 결정한 데 대해 "사전에 우리와의 긴밀한 협의와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반도의 안보와 우리 국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최근 일본에서 채택된 안보전략문서에서 일본 헌법 내 전수방위 개념을 변경하지 않으면서 엄격한 요건 내에서 행사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을 주목하고 있다&
- 2022-12-20
- 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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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삼 차관보, 동아시아포럼 참석..."RCEP 이행·공급망 회복해야"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가 19일 베트남 냐짱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제20차 동아시아포럼(EAF)에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EAF는 아세안+3 협력 25주년을 맞아 '동아시아에서의 포용적, 형평적,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공동 회복과 공동 성장'을 주제로 열렸다. 최 차관보는 EAF 첫날 행사 기조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의 독자적 인도태평양 전략과 그 틀에서 아세안에 특화된 지역 정책인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소개했다. 이 구상에 대해 최 차관보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 2022-12-19
- 17:0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