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김두관, 남북교류 협력사업 돕기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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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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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두관 경남지사가 남북교류사업 협조 등 앞으로 펼칠 시·도정에 있어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두 시·도지사는 16일 아침 '조찬회동'을 갖고 서민경제 활성화, 시·도민 중심의 행정 등 '아름다운 상생발전'을 위해 두 시·도가 공동협력키로 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두 시·도가 이날 협력을 약속한 부분은 △도·농 교류활성화 △일자리 창출 △청소년 문화교류사업 등 서민경제 활성화 부분이 주가 된다.

도·농 교류 활성화를 통해 농수산물 직거래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추진 중인 청소년 문화교류사업 역시 확대·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육성으로 서민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의 포부와 역량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2014년 유엔생물다양성협약(UNCBD) 당사국 총회의 경남유치’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제행사의 유치를 위해 상호 지원키로 했다. 현재 준비 중인 경남산청 세계의약엑스포에 대한 홍보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또 두 시·도는 시민참여형 민관협력체계인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현재 경상남도에서는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대한 자문과 정책제안을 실시하고 도정 운영방향을 제시하는 정책 거버넌스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도 ‘시민이 시장’이라는 기조 아래 시민 중심의 시정 구현을 위한 민관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두 시·도는 남북 간의 경색 관계의 장기화가 상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현재 추진 중인 양 시․도간의 남북교류 협력사업 추진시에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앞으로 두 시·도는 공동으로 이번 협약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와 사업을 발굴·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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