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댐' 데이터 품질 높이려면?…과기정통부, AI데이터구축 기업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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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1-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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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AI학습데이터구축 584개 기업·기관 3.9만명 참여

  • 인력 62% 취준생·경단녀·실직자·장애인 등 고용취약층

디지털뉴딜 핵심사업 '데이터댐' 성패를 좌우할 요소로 수집·구축되는 데이터의 품질과 신뢰성이 꼽히고 있다. 정부는 실제 데이터 구축을 맡고 있는 데이터가공 전문기업들과 데이터의 품질·신뢰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데이터가공 전문기업 '크라우드웍스'의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장석영 제2차관과 크라우드웍스, 테스트웍스, 에이모, 셀렉트스타 등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선 디지털뉴딜 발전방안과 AI성능을 좌우하는 데이터의 신뢰성·품질 향상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데이터 수집, 가공, 검수 방식에서 참여자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고용창출을 할 방안에도 의견을 나눴다.

이 간담회는 디지털뉴딜 데이터댐 프로젝트 최일선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보완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크라우드웍스는 누구나 온라인 플랫폼으로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AI학습용 데이터 구축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크라우드웍스의 플랫폼 회원 규모는 21만명에 달한다.

크라우드웍스는 과기정통부 지원 한국어 자유대화 말뭉치 등 AI학습용데이터 구축사업과 데이터기반 서비스 개발 활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AI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주최 '2020 벤처 및 중소기업 활성화' 유공 표창과 '2020 ICT 특허경영대상' 금상을 받았다.

AI학습용데이터 구축사업은 작년 2925억원 추경예산으로 시행됐다. 584개 기업·기관과 3만9000명의 인력이 참여했다. 데이터 수집, 가공 업무는 온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참여로 수행됐다. 코로나발 경제 타격이 큰 고용취약계층이 우대돼, 취업준비청년, 경력단절여성, 실직자, 장애인이 2만4000여명(전체 62%)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디지털뉴딜 핵심인 데이터댐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해 디지털 대전환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AI 성능·신뢰성과도 직결되는 데이터의 품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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