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개인 매도 압력에 베트남 증시 '또' 추락…VN지수, 1035.51p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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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2-0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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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2.0% · HNX지수 2.31% ↓

1일(현지시간)베트남 주가 지수는 하루 만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21.10포인트(2.0%) 떨어진 1035.5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보합(1056.61포인트)으로 출발했으며 30분 만에 17.91포인트 급등으로 1074.52포인트를 도달했다. 이후 1시간 30분가량 내내 1065선에서 반복 등락을 거듭했다. 다만 오전장 마감 30분전부터 VN지수는 연속 약세를 보였으며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차익매물 유입 확산 지속해 시장은 다시 하락했다"면서 "또, 장 마감 가까워 질수록 매도 압력이 점차 커지면서 VN지수는 이날의 최저점에서 마감되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BVH, GAS, HPG, MSN, VIC 등 우량주 동반 하락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3조6510억동(약 6620억원)으로 집계됐다. 206개 종목은 올랐고 397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나흘 연속 순매수했다. 

호찌민거래소에서 순매수 규모는 1800억동이었으며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HPG), 비나밀크(VNM), 빈리테일(VRE) 등이었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순매수 규모는 70억동이었으며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페트로베트남기술서비스(PVS), 사이공하노이증권(SHS)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0.74%) △식음료(0.08%) △설비·기계제조(0.02%) 등 3개 업종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들은 전부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기타금융활동(-7.34%) △고무제품(-6.46%)의 하락폭은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테콤뱅크(0.63%), 사이공맥주(6.99%), 비엣띤뱅크(4.92%)를 제외하고 나머지 7개의 종목들은 전부 하락했다. 이 중 빈홈(-5.56%)은 가장 큰 폭으로 급락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5.37포인트(2.31%) 빠진 208.85으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99포인트(1.37%) 미끄러진 71.09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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