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차기 행장 2파전…빈대인 현 행장은 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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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3-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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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이 최종면접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전 부산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대상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진행했다.

앞서 빈대인 현 행장은 임추위원들에게 부산은행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서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빈 행장이 용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날 임추위에서는 1차 후보군 중 부산은행 안감찬 부행장, BNK금융지주 명형국·김영문 부사장 등 3명만 참석했다. 각 후보들은 부산은행의 미래성장전략과 실현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부산은행 임추위는 차기 은행장 최종면접 후보군으로 안 부행장, 명 부사장 2인을 선정했다. 당면한 경영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동해야 한다는 취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임추위에서는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자의 대내외 평판에 대해서도 점검했으며, 16일 차기 임추위를 개최해 최종면접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면접을 통해 선정되는 후보자는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사진=BNK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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