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B tv 패밀리’ 출시...“부모와 자녀 연결”

자녀가 부모 대신...서비스 가입부터 요금 납부까지

VOD 선물하기·가족앨범..."큰 화면으로 손주 만난다"

SK브로드밴드는 B tv를 통해 부모와 자녀를 연결하는 ‘B tv 패밀리’를 출시했다.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B tv를 통해 부모와 자녀를 연결하는 ‘B tv 패밀리’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B tv 패밀리는 부모와 떨어져 사는 3040세대 자녀가 부모 대신 미디어, 통신 서비스에 가입하고 요금을 납부하는 가족 연결 상품이다.

B tv 패밀리는 부모 세대의 여가시간을 더 즐겁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e-서울통계가 조사한 ‘시니어 세대 여가활동 현황’에 따르면, 부모 세대가 여가시간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은 TV 시청인 것으로 나타났다.

B tv 패밀리에 가입하면 개통과 동시에 부모와 자녀의 B tv가 연결된다. 서로 연결된 B tv를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선물하기, 가족앨범 등 패밀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VOD 선물하기는 평소 드라마, 영화를 즐겨보지만 TV 조작의 어려움을 겪고, 결제비용이 부담인 부모를 배려한 상품이다. 자녀는 ‘B tv 해피시니어→VOD 선물하기’ 메뉴에서 정상가보다 20% 할인된 금액으로 부모에게 콘텐츠를 보낼 수 있다.

부모는 ‘B tv 해피시니어→우리가족’ 메뉴에서 영화·방송 VOD 선물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부모가 VOD를 시청하면 “부모님께 일상의 즐거움 선물하기를 성공했어요”라는 메시지가 자녀의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가족앨범은 자녀가 모바일 B tv 가족사진 등록 메뉴에 사진을 올리면 부모가 B tv 해피시니어 홈 화면과 가족앨범 메뉴에서 사진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평소 휴대폰으로 작게 보던 자녀와 손주 사진을 큰 TV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부모님 케어 서비스 ‘누구 오팔(NUGU opal)’도 무료로 제공한다.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AI 셋톱박스를 통해 투약알림, 일정알림, 생활알림, 두뇌체조, 건강박사, 긴급 SOS 등 시니어 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B tv 패밀리 고객에게는 7080 가요부터 최신 유행 트로트까지 시니어 애창곡 500여 곡의 반주를 즐길 수 있는 ‘TV 노래방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초고속인터넷과 와이파이, B tv, AI 2 셋톱박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B tv 패밀리의 월 이용료는 정상가 4만1800원 대비 약 30% 할인한 2만9700원이다. 3년 약정 기준이다.

이재광 SK브로드밴드 영업기획그룹장은 “각박한 생활 속 가족 간 연결을 통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부모님과 나는 B tv로 이어진다’는 콘셉트를 접목해 B tv 패밀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세분화된 고객 분석 활동을 통해 ‘러블리(Lovely) B tv'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