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글로벌 ESG 연합체 'VBA'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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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3-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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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아시아 금융사 최초로 ESG 화폐 가치 측정 글로벌 표준 모델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 연합 'VBA(Value Balancing Alliance)'에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VBA는 2019년 8월 출범한 화폐화 기반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측정 표준을 개발하는 글로벌 민간협의체다. 이달 기준으로 SK그룹을 비롯해 독일의 바스프, 스위스의 노바티스 등 18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VB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연합(EU) 녹색회계프로젝트 등 글로벌 ESG 정책 기준에 적용할 수 있는 가치 측정 표준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OECD로부터 정책 자문을 받고 있다. 측정 모델 개발을 위해 미국 하버드대, 영국 옥스포드대 등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도 협력 중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사 최초로 사회적 가치의 측정 모델인 '신한 SVMF(Social Value Measurement Framework)'를 개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신성장 산업분야 및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데 SVMF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그룹 관계자는 "신한금융 ESG의 가장 큰 차별화는 정량화·계량화를 기반으로 한 사업 추진"이라며 "VBA를 통해 글로벌 리딩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표준 개발에 참여하고 SVMF를 고도화 하는 등 그룹의 ESG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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