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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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3-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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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서울경찰청, 보이스피싱 번호 공유해 번호차단

  • 스팸 문자 대응 시스템 운영..."번호차단 프로세스 강화"

SK텔레콤과 서울경찰청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범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 민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과 서울경찰청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범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 민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번호차단은 경찰에 피해신고가 접수된 보이스피싱 번호를 서울경찰청이 SK텔레콤에 공유하면, 해당 번호를 고객이 전화를 받거나 걸 수 없도록 차단하는 서비스다. 

누구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거나, 낯선 문자메시지를 받은 후 경찰에 해당 번호를 신고하면, SK텔레콤과 경찰이 보이스피싱 번호를 확인해 전화를 차단하게 된다.

SK텔레콤과 서울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실제 500여 개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SK텔레콤과 서울경찰청은 번호차단 서비스가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2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SK텔레콤은 국내 유일의 금융권 보안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MOU를 체결했다. 지난 2월부터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SK텔레콤과 금융보안원은 현재까지 약 60여 개의 번호에 대해 총 940여 건의 전화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SK텔레콤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데이터를 공유해 스팸 문자에 대응하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SK텔레콤과 서울경찰청의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프로세스 강화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보이스피싱뿐만 아니라 스팸과 스미싱 문자로 인한 고객 피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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