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1230선 돌파... 연일 최고치

개장부터 강세장...1245.28까지 치솟아

VN지수 0.95%↑ · HNX지수 1.24%↓

5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6거래일째 상승 마감하며 1230 선도 돌파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11.60포인트(0.95%) 오른 1236.05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20.83포인트 오른 1245.28로 출발했다. 개장부터 1240선을 돌파하며 장 내내 강세장을 보인 것이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신고가를 연일 경신한 VN지수는 이날 개장부터 급등했다"면서 "다만, 급상승세의 반작용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이어지며 1240 선이 무너지자 VN지수는 1230대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16조8150억동(약 8222억원)으로 집계됐다. 445개 종목은 올랐고 397개 종목은 하락했다.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외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순매수 규모는 1200억동에 달했고 매도세가 가장 컸던 종목은 마산그룹(MSN)과 화팟그룹(HPG) 등이었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루 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순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수준인 19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보험(1.00%) △고무제품(-0.78%) △유틸리티(-0.54%) △운송·창고(-0.50%) 등은 약세를 보였고 △상담서비스(1.87%) △은행(1.79%) △기타금융활동(1.48%) △부동산(1.17%)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나밀크(-0.1%), 페트로베트남가스(-1.0%), 사이공백주(-0.28%)를 제외하고 나머지 7개의 종목은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비엣콤뱅크(4.29%)의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3.65포인트(1.24%) 내린 291.24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57포인트(0.70%) 뛴 82.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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