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임시선박 3척 추가 투입...국내기업 수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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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4-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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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 지원을 위해 임시선박 3척을 추가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HMM은 그동안 미주 서안(부산~LA)과 동안(부산~서배너), 유럽, 러시아, 베트남 등 총 17항차에 걸쳐 임시선박을 투입해 왔다. 이번에 출항하는 3척의 임시선박들을 포함하면 총 20척이다.

임시선박 3척은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선복 애로를 겪고 있는 노선인 미주 서안에 모두 투입된다.

가장 먼저 출항한 6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 분량)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Shanghai)호’는 5868TEU의 화물을 싣고 지난 7일 부산항에서 출항했다. 전체 화물 중 약 50% 이상이 국내 중견·중소 화주의 물량으로 선적됐으며 이달 19일 L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 63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오클랜드(Oakland)호’가 오는 19일 출항, 이달 30일 LA항에 도착 예정이다. 5000TEU급 ‘HMM 프레스티지(Prestige)호’는 다음달 1일 부산항을 출발, 5월 12일 L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상 물동량이 급증한 탓에 미주 노선의 선복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때문에 국내 수출기업들이 수출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MM 관계자는 “국내 선화주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HMM 상하이호.[사진=HM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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