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8일만 '고공 행진' 끝...1230대로 밀려난 VN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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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4-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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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투자 세력, 차익 실현 매도 급증

  • VN지수 0.60%↓ · HNX지수 0.31%↑

8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7.49포인트(0.60%) 떨어진 1234.8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한 후 개장 직후 15여분 동안 1246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이날 10시 33분경 지수는 1233.27까지 고꾸라진 이후 횡보 장세를 이어갔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을 인용해 "8거래일 연속 오르며 신고점 경신 행진을 했던 VN지수의 상승세가 이날 끊어졌다"면서 "차익 실현 압력에 외인뿐 아니라 국내 투자자도 매도세에 나서면서, 시장이 매도 물량을 모두 소화하지 못해 끝내 상승 반전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4조5220억동(약 7028억원)으로 집계됐다. 444개 종목은 올랐고 403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는 외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이날 규모는 250억동에 달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비나밀크(VNM), 비엣콤뱅크(VCB) 등이었다.

다만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3거래일 만에 다시 순매수세로 돌아섰으며 순매수 규모는 277억동이었다.

업종별로는 △보험(-1.10%) △숙박·외식(-1.07%) △은행(-1.06%) 등은 약세를 보였고, △부조생산(1.14%) △상담서비스(0.86%) △전기제품(0.80%)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VP뱅크(0.43%)를 제외한 나머지 9개의 종목들은 전부 하락했다. 그 중 빈그룹(-1.8%), 비엣콤뱅크(-1.86%)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91포인트(0.31%) 뛴 293.75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51포인트(0.62%) 오른 83.07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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