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서울관광 홍보단, 여의도 벚꽃·한강 요트 등 온라인 홍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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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4-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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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서울관광 홍보단 '글로벌 서울 메이트(Global Seoul Mate)'를 대상으로 영등포구와 함께 홍보여행(팸투어)을 진행하고, 전 세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온라인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자치구의 숨은 관광매력을 발굴해 서울관광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에는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총 55개국 13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여의서로 벚꽃길에서 개최하는 봄꽃 축제인 '봄꽃 산책' 참가 후 문래창작촌, 선유도 공원, 대림중앙시장 등 인근 명소를 선택해 방문한다.

이외에 요트(서울마리나)와 63빌딩(아쿠아플라넷&뮤지엄오브컬러), 유람선(이랜드 크루즈) 등 영등포구 대표 관광지와 연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확산할 예정이다.

​올해 영등포구 봄꽃축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엄수를 위해 온라인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제한된 인원에 개방되었다.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3500여명이 참가했다.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봄꽃축제는 4월 30일까지 인원 제한 없이 운영한다. 가상공간을 이용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꽃길의 개화부터 낙화 실황까지 선보인다.

홍보단의 이번 축제 참가는 철저한 방역 관리 하에 이뤄졌다. 인원을 분산하고,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홍보 활동을 추진하도록 했다. 

한편 '글로벌 서울 메이트'는 서울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외국인 서울관광 홍보단이다. 올해에는 55개국 130명이 활동한다. 130명의 딸림벗(팔로워) 수 합계는 498만명에 달한다.

이들은 12월까지 매달 서울관광재단이 제공하는 관광정보와 주제를 기반으로 각자의 개성을 살려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생산하고 자신의 계정을 통해 확산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홍보여행에 참여한 마비 성(Marvi Sung, 필리핀)은 “여의도가 한강, 공원, 자전거 코스 등으로 유명한 건 알았지만,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처음 알았다”며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인원만 출입 가능해 주변 지인들에게 온라인에서라도 봄꽃 축제를 꼭 경험해보라고 추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홍보여행은 ‘서울의 봄’을 주제로 영등포구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한 기획”이라며 “자치구는 물론 다양한 민간 업계와 협업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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