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엑스타 V73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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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1-04-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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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고성능 차량에 최적화된 타이어 '엑스타 V730'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운송기기-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엑스타 V730은 100분의 1초를 경쟁하는 레이싱 대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고성능 타이어다. 초고성능 컴파운드 및 견고한 블록 디자인을 통해 고속 주행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코너링을 보여준다. 레이싱 서킷에서 랩타임을 줄일 수 있도록 최적의 포뮬러 기술이 적용됐다. 

트레드 설계기술로는 마른 노면에서의 주행·제동 성능과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 성능을 고려한 비대칭 패턴 디자인을 적용했다. 시뮬레이션 예측을 통한 최적의 패턴 디자인 기술을 적용해 일반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대폭 감소시키는 반면, 서킷에서 발생하는 스키드(skid) 사운드를 최대화해 운전자가 레이싱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드월 디자인에는 역동적인 레이싱 플래그 형상을 적용했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지난해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휩쓸며 제품 기술력,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올해도 제품 및 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V730'.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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