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1%대 급등…1250선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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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4-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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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69% · HNX지수 0.60% ↑

12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이틀 만에 급등하며 1250선 첫 돌파를 기록했다. 넘치는 유동성과 국내투자자의 강력한 매수세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20.79포인트(1.69%) 오른 1252.45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5.13포인트 상승한 1236.79로 출발했으며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현금 흐름이 은행, 부동산 대형주 뿐 아니라 중·소형주까지 유입됐다."면서 "거래액이 20조동 초과했지만 과부하 상태가 발생하지 않고 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모두 소화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전 거래일의 거래액보다 3조3090억동 더 많은 21조5170억동(약 1조500억원)으로 집계됐다. 551개 종목은 올랐고 346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외인은 하루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순매도 규모는 2120억동에 달했고 매도세가 가장 컸던 종목은 VP뱅크(VPB),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비엣콤뱅크(VCB) 등이었다.

다만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도 외인이 3거래일째 순매수했으며 매수 규모는 1710억동이었다.

업종별로는 △숙박·외식(-1.63%) △해산물가공(-0.54%) △운송·창고(-0.26%) △유틸리티(-0.20%) △광산업(-0.20%) △가전제품제조(-0.20%) △플라스틱·화학물제조(-0.17%) △도매(-0.05%) 등은 하락했고 나머지 업종들은 강세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농·림·어업 종목(4.16%)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페트로베트남가스(-1.01%)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나머지 9개의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빈그룹(5.68%)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75포인트(0.60%) 상승한 295.53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09포인트(1.32%) 오른 84.1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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