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기술주 견인 속 중국·홍콩증시 강세…일본증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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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1-04-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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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얀센 백신 '혈전' 논란에 경기회복 우려도…닛케이 0.44%↓

  • 中기술주 견인 속 중국본토, 홍콩증시 '강세'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4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하락한 반면,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중국 기술주가 일제히 오르며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62포인트(0.44%) 내린 2만9620.99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6.37포인트(0.33%) 하락한 1952.18에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지연으로 인한 경기 정상화 재개 지연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13일(현지시간) 일부 접종자들 사이에서 혈전 증상이 나타나면서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전날 오사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처음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일본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졌다. 

반면, 중국 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5포인트(0.6%) 오른 3416.72로 장을 마쳤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선전성분지수는 209.69포인트(1.55%) 상승한 1만3738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61.56포인트(2.24%) 오른 2804.41에 장을 닫았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06포인트(0.24%) 상승한 1만6865.97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 5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40포인트(1.2%) 이상 오른 2만884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중국 대형 기술주가 당국의 인터넷기업에 대한 고강도 규제 우려를 딛고 이날 일제히 반등했다. 이날 알리바바, 메이퇀,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 기술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이 인터넷기업을 소환해 위법행위를 '자진 신고'하라고 명령한 데 대해 중국 인터넷기업들은 이날 일제히 "이를 준수하겠다"며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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