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국내투자자 매수세에 VN지수 회복…최고치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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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4-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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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6% · HNX지수 0.90%↑

베트남 VN지수가 14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상승 반전, 장을 마쳤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7.54포인트(0.6%) 오른 1255.87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12일 기록한 전고점 1252.45보다 3.42포인트 높았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7.43포인트 하락해 장을 시작했다. 특히, 오전 9시 19분경 VN지수는 1230선을 봉괴하면서 1233.01까지 떨어졌다. 다만 그 이후 시장은 상승세로 전환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비엣캐피탈증권(VCSC)을 인용해 "이날 개장 이후 약세를 보인 개장 뒤 20여 분을 제외하고는 장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면서 "국내 투자자의 강력한 매수세가 VN지수 반등 성공에 도움이 되었다"고 진단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19조3450억동(약 9362억원)으로 집계됐다. 481개 종목은 올랐고 359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양대 베트남 시장에서 이날 모두 순매도를 했다.

HOSE에서는 외인은 2거래일 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했고 이날 규모는 1조동에 달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홈(VHM), 비나밀크(VNM) 등이었다.

HNX에서는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했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이날 순매도를 했다. 단, 순매도 규모는 15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설비·기계제조(-1.13%) △농·림·어업(-0.40%) △부동산(-0.37%) △플라스틱·화학물제조(-0.25%) △상담서비스(-0.24%) △기타금융활동(-0.16%) △운송·창고(-0.01%) 등 7개의 업종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건설자재(4.81%)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홈(-1.95%), 비나밀크(-0.7%), 빈그룹(-0.5%) 등 3개의 종목이 유일하게 하락했고 나머지 7개의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이 중 화팟그룹(5.7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2.64포인트(0.90%) 상승한 294.83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27포인트(0.32%) 뛴 83.4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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