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코로나 재확산, 中유동성 실망감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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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1-04-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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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0.07%↑ 코로나 재확산으로 '관망세

  • 인민은행 유동성 '실망감'…상하이종합 0.52%↓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5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소폭 상승한 반면,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로 시작했으나 간신히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포인트(0.07%) 오른 2만9642.69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6.95포인트(0.36%) 상승한 1959.13에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일본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두드러지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미국 월가의 주요 은행들이 올 1분기 일제히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음에도 기술주 부진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3포인트(0.52%) 하락한 3398.99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57.73포인트(0.42%) 내린 1만3680.27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13.77포인트(0.49%) 하락한 2790.64에 장을 닫았다. 

인민은행의 중기 유동성 투입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졌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중기자금지원창구(MLF)를 통해 15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순주입했다. 이는 이날 만기 도래하는 MLF 자금 1000억 위안과 25일 만기 도래하는 561억 위안 자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은 최근 중국내 자금 수요가 커지면서 인민은행이 2000억~2500억 위안(스탠다드차타드), 심지어 3000억 위안(ANZ은행) MLF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76포인트(1.25%) 상승한 1만7076.73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0포인트(0.45%)내린 2만87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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