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필터교체 주문하는 공청기, SAP IoT 기술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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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4-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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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레어, 공청기 필터구독서비스 '마이클레어' 구현

인공지능(AI) 센서 기반 공기청정기 필터 구독서비스 '마이클레어'가 SAP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으로 구현됐다.

SAP코리아는 마이클레어 운영사 클레어에 SAP 비즈니스테크놀로지플랫폼(BTP)의 IoT 기술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이클레어는 클레어 공기청정기에 탑재된 AI 센서가 필터 상태를 확인하고 교체 시기에 자동으로 필터를 배송하는 서비스다. 지난달 31일 출시됐다. 이 구독 서비스의 기반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SAP BTP의 IoT 기술이 쓰였다.

SAP BTP는 데이터베이스(DB)·데이터 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석, 지능형 기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능형 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분석 솔루션이다.

마이클레어 서비스에 적용된 SAP BTP의 IoT 기술은 공청기 먼지·온도·습도·CO₂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다. 공기질 실시간 알림, 공청기 필터 교체시기 파악, 재고확인과 자동발주 처리를 지원한다.

SAP ERP 컨설팅·IT솔루션 기업 에이티엔에스그룹(ATNS Group)이 IoT팀을 개설해 마이클레어 서비스를 개발했다. 에이티엔에스그룹은 SAP IoT의 전신인 'SAP 커넥티드 굿즈'를 아태지역 최초로 계약한 회사이기도 했다.

에이티엔에스그룹은 이우헌 클레어 대표가 지난 2002년 설립한 회사다.

이우헌 대표는 "SAP IoT 솔루션으로 각 소비자의 공기청정기 사용 데이터를 통합하고 효과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마이클레어 서비스 구현의 핵심"이라며 "향후 미국, 유럽 등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는 "SAP BTP의 IoT 기술은 혁신적인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해 제조 기업의 지능화를 지원한다"며 "마이클레어 서비스를 통해 SAP IoT의 혁신이 일반 소비자 서비스로 확대돼 기쁘다"고 말했다.

SAP는 최근 국내 첫 데이터센터를 개소해 SAP BTP의 클라우드서비스를 국내 고객에 직접 제공하는 등 국내 기업의 지능형 기업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 사진=SAP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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