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후 6시까지 560명…내일도 700명 안팎 예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지윤 기자
입력 2021-04-15 19: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5일에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6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48명보다 12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90명(69.6%), 비수도권이 170명(30.4%)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94명, 서울 184명, 부산 36명, 경남 35명, 울산 28명, 경북 21명, 전북 13명, 인천 12명, 강원·충북 각 7명, 충남 5명, 광주·대구·전남 각 4명, 대전·제주 각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대 중후반, 많게는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50명이 늘어 최종 698명으로 마감됐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300∼400명대를 오르내렸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600명대를 거쳐 700명대까지 불어났으며 감염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 역시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이달 8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1명→677명→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645.7명꼴로 나왔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4.6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의 상단선을 넘어섰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학교, 어린이집, 교회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울산 북구의 한 학교에서는 교사가 확진돼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결과 학생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일산 서구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교사와 조리사, 원생 등 6명이 확진됐다. 충북의 한 교회 사례에서는 지난 12일 이후 목사 부부와 자녀, 신도 등 현재까지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개소한 서울 도봉구 창동문화체육센터 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근무자가 백신 관련 물품을 정비하고 있다. [사진=도봉구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