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中국가반도체기금 SMIC 주식 대량 매도 현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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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1-04-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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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12일 이틀에 걸쳐 1억주 매도…4400억어치 현금화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이하 국가 반도체기금)이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中芯國際·SMIC, 688981·상하이거래소/0981.HK) 주식도 대량 매도했다.

SMIC는 15일 홍콩거래소 공시에서 국가 반도체기금이 지난 12일 자사 주식 5500만주를 주당 25.5601위안씩 총 14억600만 위안(약 2409억 위안)어치에 매도했다고 밝혔다.  앞서 9일에도 주당 26.15위안에 SMIC 주식 총 4500만주를 매도해 11억7700만 위안을 현금화했다.

이로써 국가 반도체기금은 4월에만 모두 SMIC 지분 1.26%를 내다팔아 25억8300만 위안을 현금화한 것이다. 지분 보유량은 현재 8.93%까지 줄어든 상태다. 

사실 국가 반도체기금의 SMIC 매도는 지난 9월부터 이어졌다. SMIC에 따르면 국가 반도체기금은 지난 9월부터 올 1월초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자사 지분 2.53% 규모를 매도해 62억7500만 위안어치를 현금화했다.  

국가 반도체기금은 최근 중국 반도체 주식을 줄줄이 매각하고 있다. 앞서 중국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업체 징팡과기 (晶方科技, 602005, 상하이거래소), 중국 메모리반도체 회사 자오이촹신(兆易創新, 603986, 상하이거래소), 중국 위성통신 반도체기업 베이더우싱퉁(北斗星通,002151, 선전거래소) 등이 매도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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