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3 어떻게 생겼을까…후면 카메라 대각선

최근 유출된 아이폰13의 CAD 도면을 토대로 만든 렌더링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캡처]

최근 유출된 아이폰13 시리즈의 CAD(Computer Aided Design) 도면을 토대로 만든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콘셉트디자이너 나인테크일레븐(9TechEleven)과 이안 젤보(Ian Zelbo)가 제공한 렌더링 이미지를 보도했다.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초광각 카메라의 위치가 바뀌어 대각선으로 배열됐고, LED 플래시와 마이크는 각각 오른쪽 상단과 왼쪽 하단 모서리에 있다는 것이다.

폰아레나는 카메라 배치를 대각선으로 변경해 아이폰13의 후면 카메라 범프(후면 카메라 돌출 부분) 전체 크기를 늘리지 않으면서 아이폰12 케이스와 호환이 가능하게 하고, 카메라 센서 공간을 확보했다고 추측했다. 지난해 애플은 아이폰12프로맥스에 더 큰 카메라 센서를 도입했다. 이 기술을 하반기에는 애플의 다른 모델에도 도입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또한 대각선 후면 카메라 배치를 변경해 기존 구형 모델과 눈에 띄는 차별점을 주려는 의도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유출된 아이폰13의 CAD 도면을 토대로 만든 렌더링 이미지 [사진=나인테크일레븐]

아이폰13 시리즈의 전면 노치는 작아질 전망이다. 가로 폭이 줄어든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수화기는 노치 위쪽, 전면 카메라는 노치 왼쪽으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보안 시스템은 페이스ID 기능 외에도 언더 디스플레이 지문인식(터치ID) 기능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120㎐ 주사율 디스플레이, A14 바이오닉 칩, 3585mAh 배터리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