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 연구생태계 키운다" 과기정통부, 연구인력 양성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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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4-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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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지원과 신진 연구인력 양성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자(Quantum) 기술은 얽힘, 중첩 등 양자역학적 특성을 이용해 정보를 전송하거나 연산을 수행하는 기술로, 양자컴퓨팅과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서 등이 포함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으로 차세대 혁신기술로 주목받는 양자기술 분야의 국내 연구생태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IBM의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참여기관 및 2021년 1기 해외연수 참여자 모집을 16일자로 공고하고 신청서 접수를 시작했다.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지원사업은 국내 양자컴퓨팅 활용의 저변 확대를 위해 IBM과 IonQ, 아마존 등이 클라우드 서비스 중인 양자컴퓨터를 국내 연구자가 연구·교육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말부터 IonQ, 아마존과 협업하고 개별 연구자 대상으로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IonQ는 현재 가장 정확도가 높은 이온트랩 방식의 11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수행기관인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를 통해 내달부터 국내 대학과 연구소, 기업 등에 IBM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지원한다.

신진인력양성 사업은 국내 석·박사, 박사후연구원 대상으로 글로벌 선도 연구그룹에서의 연구 프로젝트와 교육 참여 등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수 대상 별로 프로그램은 프로젝트형(박사후연구원, 1~2년), 인턴십형(석·박사생, 6~12개월), 위탁교육형(석사, 2~4개월)으로 구성된다. 연수 참여자에게는 해당기간 동안의 인건비와 체제비, 항공비 등이 지원된다.

지난해 하반기 사업 시작 후 현재까지 8명이 선발돼 연수 절차에 들어갔다. 올해는 두 번에 걸쳐 약 45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봉수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존 인식을 뛰어넘는 양자 기술분야는 양자적 현상과 물리적 실체 등을 실제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IBM 양자컴퓨터 등 해외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국내 연구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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