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농지담보대출 조인다…DSR 상한선 300→20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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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4-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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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오는 19일 농지담보대출에 적용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상한선을 강화한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19일 가계 농지담보대출 DSR 상한선을 기존 300%에서 200%로 낮출 예정이다.

DSR은 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농협은행은 기존에 신용등급 1~3등급 차주에게는 DSR을 최대 300%를 적용했으나 앞으로는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200%를 상한선으로 적용한다. 7~10등급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대출 신청이 거절된다.

이 같은 조치는 금융당국이 비주택담보대출 관련 규제 강화를 예고한 데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이 비주담대를 활용해 땅 투기에 나섰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으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 시흥시 한 토지에 묘목이 빽빽하게 심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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