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기 SUV ‘Q4 e-트론’ 공개..1회 충전에 52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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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4-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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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 첫 전기 SUV, Q4 e-트론·Q4 스포트백 e-트론 공개

아우디가 최초 컴팩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을 16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55kWh와 82kWh 배터리 등 총 2가지 배터리가 탑재됐다. 아우디는 여기에 엔트리급 버전, 미드 레인지 버전, 최상위 모델 등 3가지 구동 버전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Q4 35 e-트론에는 55kWh, Q4 40 e-트론과 Q4 50 e-트론 콰트로에는 82kWh 용량의 대형배터리가 탑재됐다. Q4 35 e-트론과 Q4 40 e-트론은 전기 모터 1대가 후륜을 구동하고, 출력은 각각 125kW(170PS)와 150kW(204PS)다. Q4 40 e-트론의 경우 한 번의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520㎞를 이동할 수 있다.

최상위 버전인 Q4 50 e-트론 콰트로는 전기 모터 2대가 탑재돼 전기 사륜 구동을 지원한다. 220kW(299PS)의 최대 출력을 제공하고,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6.2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180㎞/h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의 배터리는 완속(AC) 및 급속 (DC) 충전이 가능하다. Q4 40 e-트론’의 경우, 125kW의 최대 출력 덕분에 약 10분의 충전만으로도 약 130㎞(WLTP 기준) 주행 가능하다.

아우디는 2019년 초에 선보인 컨셉카의 차체 라인을 양산 모델로 구현했다. 특히 Q4 스포트백 e-트론은 낮은 루프 라인이 차체 뒷부분으로 연결되는 아우디의 디자인을 통해 Q4 e-트론(0.28)보다 더 낮은 0.26의 항력 계수를 구현했다.

실내는 센터 터널이 없어지며 넉넉하다. 10.25인치형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장착됐고, 디지털 계기판 제어가 가능한 터치 표면의 스티어링 휠이 새롭게 도입됐다.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모든 주행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종횡 방향을 안내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운전이나 주차 중 주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이 안전한 운전을 보조한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공공 충전 인프라까지 최적의 경로를 생성해주는 지능형 e-트론 경로 플래너 등의 서비스도 적용됐다.

아우디는 탄소 중립적인 방식으로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을 생산한다. 독일 츠비카우 공장은 친환경 전기를 사용하며, 배터리 셀 공급업체들은 생산 공정에서 녹색 전기만을 사용한다. 아우디는 공급업체들과 함께 모든 자동차 프로젝트에서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하기 위해 확고하고 체계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힐데가르트 보트만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는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으로 전동화를 강화하고 컴팩트 SUV 및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시장에서 제품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아우디는 고객에게 프리미엄 e-모빌리티 세계에 대한 매력적인 진입점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우디 Q4 e-트론.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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