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재 키우는 SKT...대학생 개발자 '펠로우십'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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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4-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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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대학생 AI 인재들의 성장을 후원하는 'SKT AI 펠로우십' 3기에 참가할 개발자들을 모집한다. 사진=SKT 제공]

SKT가 비즈니스 현장 중심의 연구과제를 통해 인공지능(AI) 분야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SKT AI 펠로우십(SKT AI Fellowship) 3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SKT AI 펠로우십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실제 기업에서 근무하는 개발자들의 현실적인 피드백을 받고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AI 펠로우십에는 SKT에서 AI 연구와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는 석·박사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 개발자에게 실제 기업 개발환경에서의 연구경험을 나누고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조언한다.

SKT는 AI 펠로우십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회사도 서비스 개선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지난해 SKT AI 펠로우십 2기에 참여한 한국어 뉴스 요약모델 개발팀은 연구를 통해 SKT의 차세대 AI 한국어 모델 성능을 개선하기도 했다.

당시 멘토로 참여한 전희원 SKT 매니저는 "학생들의 열정적인 연구로 자연어 연구 분야에서 부족한 한국어 연구 데이터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AI 펠로우십은 SKT가 보유하고 있는 AI기술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연구과제를 제시하고 지원자들이 제출한 연구 계획서를 검토해 총 11개 팀을 선발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 개발자들은 과제를 수행하며 언어모델 기반 자연어 처리기술과 서비스 로봇용 영상분석 AI, 딥러닝 기반의 영상 판별 기술, 5G MEC 환경에 응용할 수 있는 AI 기술 등 AI 사업 모델을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다.

AI 펠로우십 참가 신청은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내달 15일까지 가능하다. AI 기술에 관심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원자들은 3인 이하로 팀을 꾸릴 수 있다.

SKT는 지원자를 블라인드 방식으로 선발하며,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연구비는 개발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장비 구매 등 프로젝트 추진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상규 SKT 기업문화센터장은 "기업은 학생들로부터 창의적 시각과 열정을 배우고, 청년 개발자들은 기업 실무를 미리 체험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윈윈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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