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가치 없다"더니...'강철부대' 박수민, 피해자 만나 무릎 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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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4-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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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최근 채널A '강철부대'에서 개인 사정상 갑자기 하차하게 된 707부대 박수민 중사에 대한 성범죄 의혹이 불거졌었다. 당시 박수민 중사는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말로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하지만 '실화탐사대'를 통해 공개된 박 중사의 모습은 끝까지 추악했다. 

1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제보자 은별(가명)씨는 옛 남자 친구였던 박 중사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은별씨의 주장에 따르면 박 중사는 그녀의 특정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을 음란 사이트에 유포했다. 또 다른 문제는 해당 행위를 할 당시 박 중사가 유부남이었다는 것. 

박 중사가 '강철부대'에 출연하는 것을 보고 SNS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이를 본 박 중사가 은별씨에게 연락해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요구해 만나게 된 것. 

은별씨와 만난 박 중사는 무릎까지 꿇었다. 하지만 사과는 없었다. 박 중사는 "자신이 이혼을 해서 힘들었고, 은별씨의 사진을 올린 행동은 그녀가 자신의 취향을 맞춰준 것일 뿐이었다"며 변명만 했다. 

이후 제작진이 연락을 취했지만 박 중사는 모두 거부했다. 특히 이혼 역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른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키우고 있다. 

특히 제작진은 박 중사가 불법 일수, 불법도박 사이트, 불법 촬영 및 유포, 학교폭력, 폭행 등 불법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수민 중사는 자신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자 인스타그램에 "말을 못 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 겁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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