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기준금리 동결 속 상하이종합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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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6-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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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4%↑ 창업판 0.97%↑

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21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9포인트(0.12%) 소폭 상승한 3529.18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63포인트(0.4%) 오른 1만4641.29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31.35포인트(0.97%) 뛴 3270.58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33.43포인트(2.24%) 급등한 1528.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265억 위안, 5877억 위안으로 집계돼,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시멘트(-2.36%), 주류(-1.36%), 석탄(-1.25%), 금융(-0.88%), 교통운수(-0.38%)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항공기제조(4.83%), 차신주(4.21%), 발전설비(2.65%), 조선(2.47%), 의료기기(2.08%), 기계(2.05%), 자동차(1.87%), 전력(1.82%), 전자기기(1.74%), 철강(1.11%), 전자IT(1.1%), 방직기계(1.04%), 화공(1.01%), 바이오제약(-0.95%), 방직(0.9%) 등이다. 

주말 사이 발표된 정책 수혜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19일 중국 공업신식화부(공신부)는 14차 5개년 계획(14·5계획) 기간(2021~2025년) 중 중국 자동차 산업을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당국은 신에너지차 충전소를 확충하고,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 정책도 발표됐다. 공신부는 14·5계획 기간 동안 디스플레이 업계의 첨단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신형 연구 개발을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6월 1년 만기 LPR이 전달과 같은 3.85%로 집계됐다고 공고했다. 5년 만기 LPR도 4.65%로 변동이 없다.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대신 LPR 금리로 대출금리를 조절하고 있어, LPR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통화 정책 긴축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걷히며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4546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29% 하락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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