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은행주 하락세에 3일만 하락…1372.63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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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6-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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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73%↓ · HNX지수 0.78%↓

21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3거래일 만에 다시 약세를 보였다. 이날 VN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4포인트(0.37%) 떨어진 1372.6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1373.59로 출발했으며 장 중 내내 1367~1381 포인트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 거듭했다. 특히, 한 때 VN지수는 1381.74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그 이후 매도세는 점차 커지면서 시장은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비엣콤뱅크(VCB), 비엣띤뱅크(CTG),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등 시장을 주도하는 은행주의 하락세가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2조6600억동(약 1조1148억원)으로 집계됐다. 467개 종목은 올랐고 404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동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HOSE에서 하루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고 매도 규모는 1조980억동에 달했다.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HPG), 비나밀크(VNM), 노바랜드(NVL) 등이었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도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했으며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수준인 330억동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해산물가공(-2.77%) △보험(-2.08%) △증권(-1.74%) 등 10개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고, △농림어업(3.25%) △도매(2.15%) △소매(2.14%) △정보기술(1.98%) 등 15개의 업종은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페트로베트남가스(0.32%)는 상승했고 빈그룹(0.0%), VP뱅크(VPB) 등 2개의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7개의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고, 그 중 베트남투자개발은행(2.49%)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2.49포인트(0.78%) 내린 316.24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51포인트(0.56%) 빠진 89.71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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