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오너 2세, 지분 투자한 英 바이오기업 사내이사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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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6-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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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 익수다 테라퓨틱스 이사로 경영 참여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사진=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이 영국 바이오기업 익수다 테라퓨틱스(이하 익수다)에 사내이사에 올랐다. 익수다는 최근 셀트리온이 한화 약 530억원을 투자한 영국의 바이오 기업이다.

2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이 영국 바이오기업 익수다에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서 의장은 익수다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앞으로 회사의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익수다에 투자 후 서 의장이 이사로 등재됐다"며 "현재 최대주주는 아니지만 2차 투자가 이뤄지면 최대주주가 되므로 서 의장이 이사로 합류하는 데에 익수다 측에서 동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익수다는 최근 셀트리온이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총 4700만달러(한화 약 530억원)을 투자한 기업이다. 인체에서 질환을 유발하는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와 치료 약물을 결합하는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이하 ADC) 개발사다.

셀트리온은 익수다의 최대주주가 될 수 있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투자금 절반을 우선 집행한 뒤 나머지는 단계별 조건을 만족할 경우 투자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ADC 기술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항체치료제와 시너지를 낼 뿐만 아니라 보다 더 다양한 항암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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