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대령, 부하 여군 4명 성추행... 보직해임 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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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6-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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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공군 女부사관 2차가해' 상관[사진=연합뉴스]

현역 육군 대령이 여군 부하를 상대로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육군에 따르면 모 부대 소속 A대령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여군 부하를 성추행한 혐의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A대령의 성추행 사실은 공익신고를 통해 적발됐으며, 해당 부대는 지난 4일 A대령을 보직해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A 대령에게 성추행을 당한 여군 부하는 4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부대는 이번 사안을 인지한 즉시 해당 간부를 보직해임하고 부대 분리, 전문가 상담 등 피해자 보호와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필요한 지휘조치를 했다"며 "향후 면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법규에 의거해 엄정히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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