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앞둔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3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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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6-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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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800명대... 3월 22일 이후 최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줄을 선 일본 시민. [사진=니혼게이자이신문 누리집 갈무리]

다음달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800명대로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68명이다. 이는 지난 3월 22일 816명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8만6837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35명 늘어 누적으로는 1만4474명이 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도(東京都)가 2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나가와(神奈川)현 135명, 지바(千葉)현 85명 등의 순이었다.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도쿄도 등 9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발령됐던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하고, 도쿄도 등 7개 광역지자체에 긴급사태 전 단계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또 이날 일본 정부와 도쿄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5자 협의를 갖고 도쿄올림픽 관중 상한선을 경기장 정원의 50%, 최대 1만명으로 공식 결정했다. 하시모토 세이코 조직위 회장은 5자 협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장 정원이 1만명이면 5000명까지, 2만명이면 1만명까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장 정원이 2만명을 초과해도 수용 가능한 최대 관중은 1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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