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통해 선불충전금 내역 한 번에 확인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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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1-07-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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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앞으로 은행주요 앱에서도 본인의 선불충전금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는 주요 은행, 우체국 앱에서도 본인이 보유한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목록, 거래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23개 핀테크 기업(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의 선불충전금 정보가 우선 조회 가능하며, 나머지 4개사의 선불충전금 정보도 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선불충전금 조회 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모든 업권에서 보유 정보를 상호 개방하게 됐다.

그간 핀테크 기업들은 정보 제공없이 이용기관으로 참여했으나, 지난해 10월 오픈뱅킹 고도화 방안에서 상호주의를 바탕으로 참여기관간 데이터 개방을 의무화했다.

이에 맞춰 기존에 금융회사만 이용 가능했던 어카운트인포 서비스도 핀테크 기업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어카운트인포 서비스를 통하면 핀테크 기업의 고객들도 오픈뱅킹에 계좌 등록 시 일일이 계좌를 입력할 필요 없이 전 금융회사의 본인계좌를 자동 조회 및 일괄 등록이 가능하다.

앞서 오픈뱅킹은 금융결제망 개방을 통한 금융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출범한 이후 순항하고 있다.

고객이 여러 금융회사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은행, 상호금융, 저축은행, 증권사, 핀테크 앱(오픈뱅킹 참여기관 앱)만으로 모든 본인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픈뱅킹 고도화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오픈뱅킹을 넘어 오픈파이낸스로의 발전방안도 검토해나갈 계획”이라며 “소비자‧업계 수요 등을 감안해 참여업권 추가 확대, 서비스‧기능 확대, 여타 서비스와의 연계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뱅킹이 핵심 금융인프라로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안성 강화방안도 모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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