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지능형 온실 정보통신기술 장비 관리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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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8-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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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사광선 피해 설치, 안 쓸 땐 전원 차단 후 분리

스마트팜 내부 모습. [사진 = 아주경제 DB]


농촌진흥청은 이상기온과 불볕더위에 대비해 스마트(지능형) 온실에 구축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2일 당부했다.

여름철 불볕더위가 계속되면 온실 내부 온도는 외부보다 높아져 온실 내 설치된 감지기나 제어용 컴퓨터 등의 내구성이 현저하게 떨어질 우려가 있다. 특히 스마트 온실에 사용하는 감지기 장비의 동작 온도 범위는 대부분 영하 30도에서 영상 60도로 세심한 온도관리가 필요하다.

감지기 장비는 직사광선을 피해 설치해야 온도감지기가 잘못된 값을 전송해 발생하는 개폐기와 차광막 등 구동기 오작동을 막을 수 있다.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휴작기에는 감지기 장비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온실 내부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pH 및 EC 감지기 등은 전원을 차단하고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감지기 정보 수신과 구동기 제어를 위한 A/D 보드는 스위치(전환기)와 릴레이(전기회로를 열거나 닫는 구실을 하는 기기) 등 열이 발생하는 부품으로 구성돼 있다. 온실 내부 온도가 40도가 넘는다면 외부 덮개를 열고, 선풍기 등으로 열기를 빼내는 것이 좋다.

온실 제어용 컴퓨터는 중앙처리장치, 그래픽카드, 메인보드(본기판) 등 열이 많이 발생하는 부품으로 구성돼 있다.

여름철 기온이 30∼40도가 넘으면 컴퓨터 내부 온도는 60도 이상까지 올라 갑자기 시스템이 멈추고 이로 인해 작물이 고온 피해를 볼 수도 있다.

이에 온실 제어용 컴퓨터는 바람이 잘 통하고 30도 이하인 곳에 설치해야 한다. 만약 고온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덮개를 열고 선풍기로 내부의 열기를 강제로 배출해 시스템이 멈추는 것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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