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인천발 KTX 예정…경북 등 기존 역 주변도 분양 활기

인천 송도 일대 모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KTX역 주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광역교통망이 확충될 뿐 아니라 여러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돼 인프라 개선 효과를 가져와서다.

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원, 인천 등 신설 KTX역 주변과 대구, 경주, 안동 등 기존 KTX역 일대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KTX역은 장기적 개발 계획에 따라 조성돼 역 주변을 미니 신도시로 개발하는 점이 특징이다. 고속철도는 지하철보다 이용 빈도가 낮은 만큼 열차 편의보다는 인프라 확충으로 인한 정주여건 개선이 장점으로 꼽힌다.

고속철도 수혜를 톡톡히 본 지역은 광명역 일대다. KTX와 함께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등 대형 편의시설이 들어섰으며, 중앙대병원도 내년 개원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같은 업무시설도 속속 조성돼 일자리도 증가 추세다. 총 9700여 가구의 아파트도 광명역을 에워싸고 있다. ‘광명역 파크자이’ 전용면적 84㎡는 지난 5월 14억5000만원에 거래됐으며, 호가는 15억원에 달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광명역은 KTX 개통 초기만 해도 허허벌판에 들어서 누가 이용하겠냐는 비판을 받았지만, 지금은 교통과 함께 주거·상업·업무시설 등이 조화를 이뤄 서남권의 대표 거주지로 바뀌었다”며 “KTX 이용 편의로 인한 가격상승도 있지만, 고속철도로 인한 주변 인프라 개선 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

지방도 KTX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뛰었다. 경북 김천 김천구미역 인근 ‘김천혁신골드클래스’ 전용면적 84㎡는 7월 3억8700만원에 팔려 김천 아파트 평균(1억7580만원,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을 2억원가량 웃돈다. 광주 광주송정역 역세권에 있는 ‘송정역 KTX우방아이유쉘’ 같은 면적도 지난달 3억8800만원에 거래돼 광주 평균(2억9493만원)보다 1억원가량 높다.

인천 송도역, 경기 수원역 주변도 KTX 개통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송도역은 '인천발 KTX직결사업(2024년 예정)’에 따라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주변에 약 3000가구의 아파트 공급도 예고돼 있다. 수원역도 KTX 출발역(2024년 예정)으로 조성된다. 역 부근에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몰, 롯데마트, KCC몰(예정) 등 편의시설이 자리한다. 대구에서는 동대구역에만 정차했던 KTX가 서대구역(2021년)에도 뚫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KTX역 인근에서 신규 분양도 이어진다. 수원역 역세권에서는 주민공동체 도시재생 기업인 고등동지역공동체조합이 상업시설∙업무시설로 구성된 복합시설 ‘수원 고등 써밋플렉스’를 분양 중이다. 

송도역 인근에서는 10월 SK에코플랜트가 학익 1구역 주택재개발로 '학익 SK뷰'를 분양 예정이다. 총 1581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21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방에서는 KTX안동역 인근에서 영무토건이 ‘안동역 영무예다음’ 전용면적 75·84㎡ 944가구를 9월 분양 예정이다. 3.3㎡당 800만원대에 나와 전용면적 84㎡도 2억원대에 공급된다.


 

고속철도 인근 분양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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