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상화폐 불법"에 비트코인·이더리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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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9-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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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3.86% 하락한 4만2907.50달러

  • 이더리움, 5.82% 하락한 2958.42달러

[사진=AFP·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에 대한 단속 강화 방침을 예고하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표 가상화폐들의 가격이 하락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24일 오후 3시 30분(한국 시간 25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의 코인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86% 하락한 4만2907.50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24시간 전과 견줘 5.82% 하락한 2958.4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의 시총은 3458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4일 모든 종류의 가상화폐 거래를 '불법 금융활동'으로 규정하면서 엄격한 단속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와 관련된 업무는 앞으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가상화폐를 법정화폐 혹은 가상화폐끼리 바꿔주거나 가상화폐 거래 과정에서 정보를 중개하는 행위, 가상화폐 결제를 위한 기술 지원 등도 모두 금지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월부터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행위를 금지했는데, 이번에 그 대상이 모든 가상화폐로 확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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