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또 인터넷 규제… 알고리즘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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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9-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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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고리즘을 사용한 여론 개입 금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인터넷 정보 서비스 업계를 상대로 한 규제를 또다시 강화했다.

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중앙선전부 등 9개 기관은 이날 알고리즘 관련 산업의 질서 있고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인터넷 정보 서비스 알고리즘 종합 관리 강화에 대한 지도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에는 인터넷 정보 서비스 기업들에 알고리즘 보안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을 요구하고, 알고리즘 관련 위법과 그릇된 관행은 엄격히 처벌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의견은 “알고리즘을 사용한 여론 개입, 경쟁업체 방해, 네티즌 권익 침해 등 남용 행위를 방지하고, 알고리즘 모니터링, 평가 등 과정에서 발견된 위반 사항, 네티즌이 신고 및 검증한 사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며 “이는 3년에 걸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은 인터넷 공간의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데 앞서 음란물 사이트 등 사이트 4800여개를 폐쇄했으며, 온라인 게임에도 규제를 가했다. 이에 따라 18세 미만 청소년들은 주말과 휴일에만 하루에 1시간씩 게임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인터넷 문화를 ‘시진핑(習近平)사상’으로 건설하겠다는 ‘사이버 문명 건설 강화에 관한 의견’도 이달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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