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거버넌스, 대선주자 4인과 릴레이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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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10-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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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30일 '청년이 묻고 이낙연 캠프 김광진 전략실장이 답하다' 실시

  • 이낙연·이재명·윤석열·홍준표 캠프와 릴레이 토론회 진행

 

[사진=한국청년거버넌스 제공]


한국청년거버넌스가 이낙연‧이재명‧윤석열‧홍준표 등 제21대 대선에 도전한 후보들과 릴레이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청년거버넌스는 지난달 30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캠프와 릴레이 토론회 스타트를 끊었다.

이낙연 대선 캠프 전략실장인 김광진 전 청와대 비서관은 이날 토론회에서 “청년과 함께 국정 문제의 새로운 대안을 고민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초대 청년비서관을 역임한 그는 “수많은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과 다양한 문제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금은 청년정책을 제도화하는 초기 단계이며 기초공사를 튼튼히 해야 할 시기이기에 청년이 주체가 돼 고민하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이 적극 참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각 부처별 청년정책 전담부서 통합 등에 관한 김효성 청년의 질의에 대해서는 “청년을 법으로 규정하고 정책을 시행한 시기가 1년이 조금 지난 상황”이라며 “청년청이나 청년부 신설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있는데 그 필요성에 공감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부로 통합해 진행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사과정 대학원생 양준모 청년은 “공부를 통한 역량강화보다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방식에 먼저 눈을 뜬 주변인들을 보면서 부의 양극화와 자산격차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크다"며 "청년들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주거정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전 비서관은 “지옥고로 불리는 곳에서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해서는 1인가구의 최저주거기준을 현재보다 2평 이상 더 상향시켜 보완할 필요가 있고, 청년이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할 경우 담보인정비율(LTV)의 청년우대폭을 확대하고, 50년 만기 모기지 주거정책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강화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 사회를 맡은 곽재신 한국청년거버넌스 정책실장은 “청년실업문제, 청년들이 비수도권을 떠나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현상, 병역문제와 보훈정책, 청년 나이에 대한 기준 등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오가며 현장의 목소리와 의견을 더욱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었다"며 "격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매우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청년거버넌스 대선 특별기획 릴레이 왁자지껄 토론회는 이낙연 후보편을 시작으로 ▲10월7일 밤9시 이재명 후보편 ▲10월10일 저녁7시 윤석열 후보편 ▲10월17일 저녁7시 홍준표 후보편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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