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스포츠 라인업 강화…'파이트 스포츠' 채널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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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10-0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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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vs와일더 경기 포스터. [사진=KT스카이라이프 제공]

스카이라이프가 파이트 스포츠(FIGHT SPORTS·216번) 채널을 단독 론칭하며 스포츠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스카이라이프 고객이라면 누구나 오는 10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퓨리 vs. 와일더 헤비급 타이틀 빅매치를 즐길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7일 파이트 스포츠 채널을 통해 퓨리 vs. 와일더의 3차전을 라스베이거스 현지 위성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일 파이트 스포츠 채널을 단독 론칭했다. 앞서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스포티비 프라임(215번)을 최초로 국내 전역 송출하는 등 스포츠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파이트 스포츠는 복싱, MMA(이종격투기), 킥복싱, 유도, 스모, 가라테 등 전 세계 모든 격투 스포츠를 중계하는 채널이다. 파퀴아오의 복싱 웰터급 타이틀전과 레전드 무패 복서 메이웨더 경기 등 빅매치를 생중계하기도 했다.

WBC 복싱 헤비급 챔피언인 타이슨 퓨리와 전 챔피언인 디온테이 와일더의 경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와일더가 승리해 4차전까지 경기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 2018년 열린 첫 경기 당시 두 선수 모두 무패 복서로 큰 화제를 모았다. 12라운드 혈투 끝에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후 2020년에 성사된 2차전에서는 퓨리가 와일더에 TKO로 승리하며 타이틀을 얻고 무패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파이트 스포츠 채널은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방송한다. 격투기, 태권도 선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신체적 강점을 모션 캡처 장비와 최신 디지털 기법으로 측정해 탐구하는 다큐멘터리가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뱀, 호랑이, 사마귀 등 동물들의 움직임을 마샬아츠 기법에 접목시켜보는 다큐멘터리, 25만 달러를 차지하기 위한 스타 플레이어들의 스트리트 파이터(격투기 게임) 대전 등 새로운 장르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파이트 스포츠 채널을 운영 중인 CSI 스포츠의 리차드 밀레 대표는 "20년 이상 복싱, 격투 스포츠 방송 경험이 있는 파이트 스포츠 채널의 한국 첫 론칭을 스카이라이프와 함께해 기대가 크다"며 "코로나19로 다양한 스포츠 중계에 목말라 있을 시청자에게 더욱 스릴 넘치는 스포츠 빅 이벤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퓨리 vs. 와일더 경기뿐만 아니라, 전 IBF, WBA 챔피언 칼 프램튼을 은퇴시킨 베테랑 헤링 vs. 슈퍼루키 스티븐슨의 주니어 라이트 웨이트급 월드 챔피언쉽 경기도 24일에 예정돼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수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전 세계 190개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파이트 스포츠 채널을 국내 시청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오랫동안 공들여 온 만큼 스카이라이프에서 단독 론칭하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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