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TOP3 과천, 성남, 하남서 신규 단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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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10-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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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적한 주거환경과 뛰어난 강남 접근성 바탕으로 수도권 시세 이끌어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쾌적한 주거환경과 뛰어난 강남 접근성을 바탕으로 수도권 시세를 이끌고 있는 과천, 성남, 하남에 신규 단지의 분양이 예고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 톱(TOP)3로 불리며 진입을 원하는 대기수요가 풍부한 만큼, 이번 분양 소식에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과천시의 평균 집값은 3.3㎡당 5340만원, 성남시는 3540만원, 하남시는 2925만원으로 경기도 집값 상위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과천, 성남, 하남은 각각 서초, 강남, 송파 등의 강남 3구와 맞닿아 있는 준강남지역으로 불리는 곳이다.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으로는 풍부한 녹지공간과 각종 편의 인프라가 잘 조성돼, 수요자들의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들 지역은 진입을 원하는 수요가 풍부해 신규 단지 공급에는 연일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지난 8월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는 1순위 청약에 3만7352명이 청약에 나서며, 718.3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이다.

성남시와 하남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올해 1월 성남시에서 분양한 ‘판교밸리자이’는 1순위 청약에 약 9754건이 몰리며 평균 64.6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또 하남시는 지난해 감일지구에서 분양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가 무려 11만4955명의 청약자를 모집하며 평균 404.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천, 성남, 하남은 높은 관심으로 항상 풍부한 대기수요를 품고 있는 지역인 만큼 아파트, 주거형 오피스텔 등 분양단지가 나왔다 하면 연일 완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달 과천시 별양동 1-21번지(옛 삼성SDS 부지)에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29층, 1개 동 규모며 주거형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근린생활시설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상 19층~29층에 총 89실이 조성되며 모두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성남시에서는 건영이 ‘라포르테 블랑 서현’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8층, 전용면적 42~84㎡, 총 95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도 함께 구성된다.

하남시에서는 힘찬건설이 10월 미사강변도시에서 ‘미사 헤리움 애비뉴어 2차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도보 약 10분 거리로 광화문·여의도 등으로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며, 잠실·강남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이 밖에 포스코건설은 하남시 덕풍동 285-31번지 일원에 하남C구역 주택재개발로 지어지는 ‘더샵 하남에디피스’를 분양 중이다. 지난 6일 1순위 청약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15일 당첨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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