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마감 전 '깜짝' 반등…VN지수, 4거래일 만 13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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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10-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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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45%↑ HNX지수 0.49%↑

26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하며 VN지수는 4거래일 만에 1390선을 회복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6.23포인트(0.45%) 오른 1391.6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1385.40으로 출발한 후 장중 내내 1377~1393에서 등락을 반복 거듭했다. 다만, 거래 마감 시한이 가까워지면서, 매수세가 매도세를 압도했으며 결국 VN지수는 장 마감 전 깜짝 반등에 성공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최근 몇 세션에 걸쳐 조정을 받았던 △화팟그룹(HPG·1.38%) △화센그룹(HSG·1.38%) △남킴철강그룹(NKG·5.36%) 등 철강주가 이날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FPT그룹(FPT·2.11%) △빈그룹(VIC·0.11%) 등 대형주의 강세도 시장의 상승폭에 힘을 실어줬다"고 진단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21조270억동(약 1조786억8510만원)으로 집계됐다. 192개 종목은 올랐고 148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7일째 연속 순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61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남롱투자(NLG), 비나밀크(VNM) 등이었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8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으며, 이날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30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농림어업(-0.72%) △부조생산(-0.60%) 등 6개 부문만 하락했고, 나머지 19개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해산물가공(4.81%) △상담서비스(2.84%) △전기제품(2.52%) 등의 주가 상승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콤뱅크(-0.11%), 비나밀크(-0.55%), 마산그룹(-0.57%) 등 3개 종목만 하락세를 보였다. 나머지 7개 종목은 모두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화팟그룹(2.18%)과 페트로베트남가스(1.61%) 등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93포인트(0.49%) 오른 397.81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96포인트(0.95%) 상승한 101.88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자료 사진. [사진=tin nhanh chung khoan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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