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노태우 국가장, 법적 문제·국민 수용성 기준으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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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10-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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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TN라디오 출연해 현안 답변…“G20서 바이든과 만남, 노력 중”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지난 8월 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국가장(國家葬)으로 치르는 문제와 관련해 “법적인 문제, 절차적 문제, 국민 수용성 문제를 기준으로 저희가 잘 살펴볼 예정”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오후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저희(대통령비서실 참모들)가 국정감사장에 있기 때문에 자세히 논의하지 못했고 내일 아침에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달 말 유럽 순방에 나서는 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선 “결정된 건 없다”면서 “다자회의 계기에 미국을 포함해 주요 국가 정상과 전략적 이해를 위해 만남을 이루려는 노력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만남에 대해선 “문 대통령과 교황, 바이든 대통령 등 3자가 만나는 것은 아니지만, (문 대통령이) 교황을 통해 3자가 간접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갖고 계시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교황에게 방북 요청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물론 방북 의지는 재확인하겠지만, 대통령께서 바티칸과 북한 간의 외교 문제를 직접 말씀하시기는 좀 어렵지 않겠나”라면서도 “다만 그런 분위기(교황의 방북) 조성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 수석은 소비 진작 차원의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에 대해 “제가 말씀드리긴 적절치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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